【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광주,전남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선거구 변동 가능성이 전남 일부 농어촌 선거구에서는 선거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조용합니다.
선거가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비후보가 단 한 명 밖에 없는 선거구도 2곳이나 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진읍의 버스터미널입니다.
총선에 누가 나오는지 물었더니 전혀 모릅니다.
▶ 인터뷰 : 유권자
- "(누가 나오는지) 모르죠, 전혀 우리들도.. 신문을 봐도 신문에도 보도도 안 되고.. "
CG
전남지역 선거구 11곳 중에 4곳의 예비후보 경쟁률은 2.2대 1에 불과하고 2곳은 예비후보가 단 한 명 뿐입니다.
목포와 여수 등 전남 시 단위 6개 선거구의 평균 경쟁률 9대 1과는 무려 4배 차이입니다.
선거구 확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선거구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선뜻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 싱크 : 총선 입지자
- "굉장히 불안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유권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 인터뷰 : 유권자
- "국회에서 (선거구 확정을) 해줘야 우리가 누구를 지지를 한다든지 선거운동을 한다든지 그러지.."
4.13 총선까지는 불과 6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 우려됐던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선거구 조정안이 확정되더라도 뒤늦게 선거전이 시작되는 선거구에서는 과열, 혼탁 선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잇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