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완공된 지 4년 만인데요... 지난 4월 기업회생 결정이 내려지면서 그동안 건물만 지어놓고 놀렸던 호텔이 정상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막대한 부채로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는
시티파크 리조트의 재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도훈기잡니다.
4년 전 골프장과 호텔을 완공하고 영업에
나섰던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입니다.
시내권에 위치해 있는 골프장은 평일에도 이용객이 꾸준합니다.
하지만, 골프장과 함께 건립된 객실 55개
짜리 관광호텔은 멀쩡한 건물을 두고
4년째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업계획 승인 당시 호텔과 골프장, 수영장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조건이었는데 자금난으로 수영장 건립이 늦어지고,또 채권단의 토지사용승락 문제도 걸림돌이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법원이 리조트 운영법인인 여수관광레저의 기업회생을 결정하면서
수년째 막혔던 종합휴양업 등록의 길도
열렸습니다.
전화인터뷰-김상태/여수시 관광개발팀장
"호텔 등록이 되면서 앞으로 골프장과 호텔이 영업을 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티파크 리조트 측은 제2종 종합휴양업으로 등록됨에 따라 호텔 객실 55개를 이용해
수도권 단체이용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시티파크 리조트의 정상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10년으로 예정돼 있는 기업회생 계획안 이행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기업회생을 결정하면서 시티파크 리조트가 여수시에 납부해야 할 사회공헌액 100억 원을 10억 원으로 축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900억 원이 투입된 여수 시티파크 리조트가 안고 있는 금융권 부채와 각종 세금 체납액은 12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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