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기간 최대 386일, 비용 1080억

    작성 : 2014-06-26 20:50:50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보름 뒤부터 선체 인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년 이상 걸리는 인양에 천8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해수부가 사고 보름째인 4월 30일부터 인양 준비작업에 들어가 5월 5일 영국 해양구난 컨설팅업체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인양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 측이 제출한 제안서에는 선체를 바지위에 올려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부터 선체 안에 에어백을 설치해 떠오르게 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대안이 제시됐으며 인양기간은 최대 386일, 비용은 천8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달 인양업체와 계약사실이 알려지자 자문만 받았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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