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아파트 크레인 붕괴 2명 사망 3명 부상

    작성 : 2013-05-12 00:00:00

    방금전 서울에서도 전해드렸는데요.



    목포의 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의 대형 크레인이

    엿가락 처럼 휘어졌습니다.



    지상 4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 조종실에 몸이 끼인

    근로자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사다리 차를 탄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해 구출합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목포시 용해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15층 높이의 크레인이 부서지면서

    작업을 하던 54살 신 모 씨 등

    2명은 크레인 일부와 함께 추락해 숨졌고, 47살 오 모 씨 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박용기 / 목포소방서 구조대장

    "크레인 무너지면서 추락.. 부상자 올라가서 구조.."



    사고는 근로자들이 T자 모양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크레인 해체작업 중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웅 / 크레인 기사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하라고 하고.. 무리하고 공사를 진행해서 난 사고가 아닌가.."



    사고가 난 아파트는 지난 달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기간이 늘어나며선

    휴일까지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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