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 내:용을 기록한 외:규장각 의궤, 특히 왕이 보기 위해 특별히 만든 어:람용 의궤가 오늘부터 광주에서 전:시됩니다.
병:인양요 때 약탈된 지 145년 만인 지난해 프랑스에서 돌아온 뒤, 첫 지방 나들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사도세자의 장례절차를 기록한
묘소도감의궤입니다.
아버지인 영조가 직접 지어 도기에 새겼던 제문과 의궤에 기록된 내용이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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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의 두번째 왕비인 인현왕후의 장례과정을 기록한 빈전도감의궤는 왕후의 묘소를 만드는 5개월여 동안 시신을 모셨던 빈전의 제작과 의식 절차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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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온 외규장각 의궤는 지난해
145년만에 프랑스에서 반환받은 의궤 중
일부 백여점입니다.
특히 왕이 직접 보기위해 제작한 어람용
의궤로 최초의 지방 나들이 입니다.
인터뷰-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조선시대 의궤는 예를 중시했던 조선왕실의 관혼상제 절차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기록문화의 정수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을 의궤가 보관됐던 1800년대 강화도 외규장각 서고처럼 꾸몄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조선 21대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를 기록한 의궤를 입체영상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복잡한 의궤 내용을 영상으로 풀어내 당시
혼례행렬에 동원된 사람과 말이 얼마나 되는지까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의궤의 면면과 의궤 반환 과정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6월 24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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