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 접수 시작...지역 대학 '총력전'

    작성 : 2018-09-10 23:05:34

    【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들이 이번 주 수시전형을 통해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생존과 직결된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 모두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지역 대학이 2019학년도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천 5백여 명을 수시로 선발하는 동신대는 지역 인재 전형 비중을 늘리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옥 / 동신대학교 입학처장
    - "수능 국*영*수*탐구 4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3.75 이상이면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매 학기에 50만 원 정도의 학습 보조비도 4학기 동안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대폭 늘렸습니다."

    1천 6백여 명을 수시로 모집하는 광주대는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 등록금 외에도 해외연수와 기숙사 비용도 지원합니다.

    특히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해 정원 구조조정 대상이 된 대학들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조선대는 수시·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국립대 수준의 장학금 혜택을 주는
    '첫 단추 장학금'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

    ▶ 인터뷰 : 이범규 / 조선대학교 입학처장
    -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을 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역량 통합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도울 예정입니다."

    1천 4백여 명을 수시로 선발하는 순천대 역시 장학생 선발 등급을 낮추고 역량개발비 지원금액을 늘렸습니다.

    신입생 유치가 대학교 생존에 직결되면서 사활을 건 유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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