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가운데 장마와 여름휴가철 등 계절적 영향으로 농산물, 국제항공여객, 호텔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됩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5%)이 내렸으나 농림수산품(4.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수산물(-4.2%)이 내렸으나 폭우와 폭염 등 이례적인 기상악화로 농산물(10.6%), 축산물(0.8%)이 올라 전월대비 4.7% 상승했습니다.
농산물 가운데는 특히 상추(197.3%), 시금치(172.5%) 등이 크게 올랐고, 축산물은 닭고기(4.0%), 돼지고기(1.1%)가 소폭 올랐습니다.
공산품은화학제품(-0.6%)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3.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습니다. 경유(6.4%), 나프타(7.5%)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에서는 주택용전력(-12.7%) 등이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운송서비스(0.9%),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한 가운데 공공요금인상으로 택시(7.6%)와 휴가철 성수기를 맞은 호텔 숙박요금(6.9%)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2.5%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1.0% 상승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0.5% 상승, IT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습니다.
한편, 2023년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최종재(0.4%)가 올랐으나 원재료(-1.4%), 중간재(-0.5%)가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전년동월대비 4.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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