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0톤급 10MW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개발 완료
기존 방식 대비 풍력발전기 설치 속도 50% 이상 향상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현장에 투입되어 9월까지 실증
기존 방식 대비 풍력발전기 설치 속도 50% 이상 향상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현장에 투입되어 9월까지 실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선박 '현대 프론티어호' 개발을 완료하고, 오늘(13일) 오후 경남 통영에서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은 기자재 운반 바지선과 설치 바지선을 별도로 운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1척으로 운반과 설치를 일괄 수행할 수 있도록 설비를 일체화시킨 선박으로, 풍력터빈을 보다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 속도도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스틸산업(주)이 개발한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 프론티어호는 '18년부터 '23년까지 총 1,300억 원(정부지원 116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출항식 이후 바로 제주 한림해상풍력(100MW) 건설현장에 투입되어 9월까지 실증을 겸한 실전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전남 신안자은해상풍력(100MW)에 투입되어 활용될 계획입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개발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설치회사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를 확대하고,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건조된 설치선박이 세계 각지로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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