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취업자 수가 약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달 취업자 수는 2,695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만 5천 명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업자 수가 121만 1천 명 증가한 지난 2000년 3월에 이어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증가는 지난해 1월 '고용쇼크'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발생 1년 여가 지난해 1월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이에 따른 채용 감소, 자영업 폐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인 2020년 1월에 비해 일자리 98만여 개가 줄어들었습니다.
고용 회복세는 전 연령층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월 대비 60세 이상 취업 인구는 52만 2천 명 늘었고 20대는 27만 3천 명, 50대 24만 5천 명, 40대 2만 4천 명, 30대 2만 2천 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특히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30대 취업자 수가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비대면ㆍ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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