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화회의 24∼26일 개최..세계와 한반도 상생 모색

    작성 : 2025-09-24 11:17:01
    ▲ 2025 김대중 평화회의 홍보 포스터 [전라남도]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한 김대중평화회의가 개막합니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3시 영암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기조연설에선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평화경제 :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제임스 로빈스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임기 때 시작된 포용적 경제제도와 민주주의가 한국의 K-뷰티, K-드라마, K-팝 등 혁신과 번영을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7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는 '오늘의 평화, 이어갈 평화'를 주제로 축하공연이 열립니다.

    25∼26일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선 ▲ 트럼프 제2기:세계정책과 한반도정책 ▲ 중국의 책임대국론과 세계평화 ▲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한반도 평화 ▲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 석학들이 의견을 나눕니다.

    25일엔 김정호 카이스트대 교수가 '지속 가능한 기술과 인공지능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평화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평화 라운드테이블'도 열립니다.

    주드 랄 페르난도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교수, 나오미 엔스 LCC 인터네셔널대 교수, 헬렌 스캔론 케이프타운대 교수, 몬티 다타 리치먼드대 교수, 김경묵 와세다대 교수, 던컨 모로우 얼스터대 교수, 김동진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김대중 석좌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25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 '김대중 대통령을 말한다'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방송인 김미화, 김현종 메디치미디어대표가 출연해 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비화 등을 얘기합니다.

    26일엔 청년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됩니다.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 수여식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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