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심사 출석 "文 검찰처럼 李 특검 수사도 거짓"

    작성 : 2025-09-16 14:21:52 수정 : 2025-09-16 16:42:50
    ▲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권 의원은 16일 낮 1시 35분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심사는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후 2시에 시작됐습니다.

    권 의원은 출석길 취재진에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교 측에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알려준 적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날 늦은 오후 또는 이튿날 새벽에 결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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