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성폭행 2차 가해' 곡성군 공무원 중징계 요구

    작성 : 2025-09-15 22:15:31
    ▲ 전남 곡성군청 외경

    성폭행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전남 곡성군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15일 곡성군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곡성군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실시해 12명에 대한 인사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해임 1명, 강등 2명 등 중징계 3명과 경징계 9명 등입니다.

    특히 수년 전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 당시 부서장 등이 사건 축소를 시도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곡성군은 아직 감사원의 구체적인 감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전남도에 징계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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