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비대위 첫 회의..성비위 대책 등 당쇄신 방안 마련

    작성 : 2025-09-15 21:12:12

    【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이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당내 성비위 행위에 대한 대책과 당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국혁신당 비대위가 첫 회의를 열어 당의 위기를 공유하고 성비위 행위에 대한 대책과 당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이 법률적 절차와 판단에 치중하면서 피해자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피해자 상처 치유와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소통, 치유, 통합 세 가지 원칙 위에서 공동체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서겠습니다."

    비대위는 언론에 피해자 실명 보도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2차 가해와 왜곡 보도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을 즉각 실행하고 기존 지원 대책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고충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시·도당별 당원 간담회를 열어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언 / 조국혁신당 비대위 대변인
    -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에 당무위원회를 열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당규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대위는 피해자와 당원, 지지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구가 되겠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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