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김건희특검에 변호인 선임계 제출...소환 응할까

    작성 : 2025-08-02 17:14:32
    ▲ 배보윤 변호사(왼쪽)와 김홍일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선임계를 제출하고 수사 대응에 나섰습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홍일(사법연수원 15기)·배보윤(20기) 변호사는 전날 특검팀에 윤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냈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수사에 대응하는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인을 선임하면서 향후 특검 소환조사에 응할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구속된 이후 내란특검팀 출정조사와 서울중앙지법의 내란 재판에도 불응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의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있던 전날까지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체포영장 집행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당일 집행은 중지했지만, 다음 체포영장 집행 때는 물리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7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만료되는 만큼 조만간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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