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있는 가운데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하나하나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뿐 아니라 태양광과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전남도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과 실증기반 구축으로 에너지수도 전남의 한 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을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에너지 수도 전남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역의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 규모는 21.3기가와트로 전국 전체 허가량의 6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서해상을 따라 9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설비가 더 갖춰집니다.
▶ 싱크 : 박지훈/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산업실장
- "지금 목포 신항만에 해상풍력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해상풍력에 필요한 핵심 기술 R&D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에는 햇빛과 바람·바다·농지 등 에너지 신산업에 필요한 자원이 고루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2010년 목포시 출연기관으로 출발한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규철 / 녹색에너지연구원장
- "전남형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분산에너지 기반 확충을 위한 실증 및 인프라 구축 지원이 (전남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전남의 에너지 분야 중심축인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중전압직류인 MVDC 실증 단지와 태양광 실증단지가 갖춰져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성 /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신산업팀
- "직류를 실증해 볼 수 있고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특수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 오신다면 개발한 직류 전력 기자재를 실증해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기에만 지정되어 있습니다."
목포 신항에 들어선 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도 연구팀이 입주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 차원 높은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준비해 온 녹색에너지연구원.
▶ 스탠딩 : 고익수
-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앞으로의 역할과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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