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국정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다음 주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내각을 하루빨리 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방송 3법'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라며 법안의 취지와 내용에 동의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당이 중점 처리 대상으로 설정한 민생 법안들을 각 상임위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잘했으면 좋겠다. 끝나는 게 중요하다"며 "(임기가) 끝날 때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식 중심의 메뉴가 제공됐으며, 화이트와 레드 와인이 곁들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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