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째 이어진 폭염에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61개 축산 농가에서 가축 3만 2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닭 2만 7천여 마리, 오리 2,200여 마리, 돼지 600여 마리 등으로 약 2억 8,700여만 원에 달합니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는데 전남에서는 전날 기준 열사병 환자 1명, 열경련 환자 1명이 발생해 누적 26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도 전날 1명이 더위에 쓰러져 온열질환자는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광주·전남에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완도·영암)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나머지 전남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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