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시에그린' 박물관, 시·문인화 강좌 북적

    작성 : 2025-06-23 09:06:21
    박종회문인화교실 첫 수업 성료
    <나도 작가> 교육에 학생 30명 참여
    진도 인문학 지속발전 가능성 청신호
    ▲ 창현 박종회 화백의 문인화 시연

    전남 진도 임회면 죽림길에 위치한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은 주말이면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로 북적거립니다.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현박종회문인화교실> 첫 수업이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2층 작업실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대표 문인화 원로화가인 창현 박종회 화백의 문인화 시연은 명불허전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매달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진도의 자랑인 문인화와 서예의 전통을 잇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짧은 모집기간에도 17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진도 인문학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습니다.

    문하생들의 월 수강료는 10만 원, 먹과 화선지는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에서 지원합니다.

    ▲ 열린시학상 수상식과 장학금 전달행사

    또한 이날 개강식에 앞서 열린시학상 수상식과 진도인문아카데미 장학금 전달행사가 있었습니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 대부분이 <나도 작가> 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생들로, 이는 이지엽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장(시인, 경기대 명예교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도 작가> 교육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줌(ZOOM) 강의를 통해 미리 메일로 주고받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교육방식입니다.

    7월 말 해변시인창작학교(학부모 동참 가능) 1박2일 캠프에서 직접 만나 첨삭지도를 받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현재 관내 초중고 학생 3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을 다듬고 있는데, 연말에 <나도 작가> 문집 출간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