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권 승계를 위해 총수 2세 회사에 수조 원대 자금을 무상 지원한 혐의로 중흥건설이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중흥건설에 과징금 180억 원을 부과하고, 지원 주체인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중흥건설은 10년간 총 3조 원 넘는 신용보강을 제공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않아 정원주 부회장 소유 회사의 급성장과 대우건설 인수를 뒷받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흥건설은 "충분히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의결서 수령 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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