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2차 당 개혁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혁안에는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핵심 방안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대선 운동 기간에 언급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채택 무효화' 제안도 이번 개혁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개혁안 발표와 함께 내부에서는 차기 지도체제 마련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용태 위원장은 자신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 후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조속한 당 개혁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이 친윤석열계의 또 다른 반발을 불러, 대선 패배 이후에도 계파 싸움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1차 개혁안에서 대통령 당무 개입 금지 등 핵심 내용이 담겼던 만큼, 이번 2차 개혁안 발표에 당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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