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김건희 특검법 등 반대 당론 유지.."대선 왜 패배했나"

    작성 : 2025-06-05 13:45:44 수정 : 2025-06-05 14:04:56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에 반대하는 기존 당론을 유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세 특검법에 대한 반대 당론 변경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발의됐던 세 특검법에 대해 모두 반대표를 던지자는 내용의 당론을 정한 바 있습니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론 변경에 찬성한 의원 수가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기존 당론이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대 당론 결정에 대해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왜 이번 대선에서 패했는지 제대로 원인 분석을 못 하는 의원들이 다수인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당론 변경에 찬성한) 약 20명을 뺀 나머지는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깊숙이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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