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시간당 74mm 폭우..수도권·남해안 밤까지 '강한 비'

16일 수도권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오남읍에는 시간당 74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수도권과 남해안에는 밤까지 천둥·번개와 함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17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도와 충북 5~40mm, 대전·세종·충남 10~50mm,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20~60mm, 전북 10~60mm, 대구·경북 10~40mm, 제주도(제주 북부 제외) 20~80mm 등입니다.

서울·경기·인천엔 16일 밤까지 5~40mm, 많은 곳 60mm 이상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5도, 대전과 대구 17도, 울산 18도 등 14~1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강릉 27도, 전주 26도, 부산 23도 등 21~29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여수와 순천 등 전남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일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피해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1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전남 동부 내륙 80mm 이상, 그 밖의 광주·전남 지역 20~60mm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