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19%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72%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 항목은 경제·민생·물가가 13%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주까지 부정평가 항목 1위였던 김건희 여사 문제는 12%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40%로 가장 높았고, 서울 17%, 인천·경기 16%, 부산·울산·경남 22%, 대전·세종·충청 24%, 광주·전라 7% 등입니다.
지난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안에 대해서는 41%가 '잘된 판결', 39%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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