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를 맞고 있습니다.
양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던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이달 내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심사를 종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년을 이어온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 짓고 합병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한 에어인천에 대해 현장실사 후 승인에 대한 최종 검토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와의 결합 잔여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7월 1일쯤 첫 운항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또 하나의 조건이었던 유럽 4개 노선의 여객 이관 요건도 충족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달 내로 최종 승인이 나오면 미국 법무부의 심사도 종료될 확률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심사를 마친 뒤 신주 인수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2년간 독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 뒤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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