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비 명목으로 이웃들로부터 7천만 원을 빌려 잠적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상습사기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피해자 8명에게 7천만 원을 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웃들로, 많게는 3천만 원까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가족의 암 치료비로 쓴다거나 사업 자금으로 쓴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이웃들의 연락을 피해 3개월 간 도피 생활을 해왔고, 지난 18일 광주 서구의 한 원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로챈 금품은 생활비나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있고 도피 행각을 벌인 점을 고려해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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