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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레바논·가자지구 공습..20여명 사망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와 가자지구 중부를 공습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약 10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 NNA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NA는 사망자가 모두 시리아인이며 어린이가 2명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기 창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헤즈볼라 지휘관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2024-08-17
    • 필리핀서 韓 관광객, 2인조 오토바이 강도 흉기에 부상
      필리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거리에서 강도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17일(현지시각)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쯤 북부 루손섬의 관광지인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의 코리아타운 근처 길거리에서 한국인 40대 남성 관광객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에게 흉기로 찔린 뒤 가방을 빼앗겼습니다. 이 관광객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관광객이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다"면서 "
      2024-08-17
    • 튀르키예 의회에서 여야 수십명 집단 난투극 벌여
      튀르키예 반정부 인사의 의원직 유지 여부를 두고 여야 의원 수십 명이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튀르키예 의회에서 연설하던 튀르키예노동자당(TIP) 아흐메트 시크 의원을 향해 집권 정의개발당(AKP) 의원들이 뛰어들어 주먹을 날렸습니다. 이후 주먹을 주고받거나 싸움을 말리는 여야 의원 수십 명이 뒤엉켰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의회 직원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닦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쾰른 선수 출신인 AKP 알파이
      2024-08-17
    •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달은..."지난 7월"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폭염이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고 NOAA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보다
      2024-08-17
    •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진격 중 다리 파괴...러 병력 이동 차질 예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현지시간 16일 러시아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리를 파괴했습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공격해 무너뜨렸습니다. 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의 로켓에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세임강 다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쿠르스크 글루시콥스키 지역의 자국군에 무기와
      2024-08-17
    • 오픈AI "이란, 챗GPT로 美 대선 개입..계정 삭제'
      챗GPT를 이용한 이란의 미 대선 개입 시도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란은 '스톰-2035'(Storm-2035)이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를 이용,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등의 콘텐츠를 생성한 뒤 소셜미디어(SNS)와 웹사이트에 공유했습니다. 이란은 미 대선 외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의 참가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챗
      2024-08-17
    • "이란, 이스라엘 보복계획 연기..휴전협상 시간 주려 "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미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추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확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서 암살되자,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습니다. 보
      2024-08-17
    • 지중해 해수면 온도 관측 이래 최고..북극 제외 지구상 가장 빠른 변화
      지중해의 평균 해수면 온도가 현지시간 15일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스페인의 해양 과학자가 AFP 통신에 밝혔습니다. 바르셀로나 해양과학 연구소의 후스티노 마르티네스는 16일 "어제(15일) 지중해에서 해수면 최고 온도 기록이 깨졌다"며 "일일 평균 섭씨 28.90도로 기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유럽 코페르니쿠스 천문대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얻었습니다. 지중해 해수면 온도의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24일 관측된 28.71도였습니다. 이 온도는 1982년부터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있습니
      2024-08-16
    • "사람이면 곧 환갑인데.." 홍콩 판다 최고령 출산 '경사'
      홍콩에서 19살 생일을 앞둔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첫 출산에 성공하는 경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얼마 앞둔 57살 출산에 해당합니다.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테마파크 '오션파크 홍콩'에서 생활하는 암컷 판다 잉잉이 19살 생일을 하루 앞둔 전날 수컷과 암컷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번 출산으로 잉잉은 세계 최고령으로 출산에 성공한 암컷 판다가 됐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57살에 출산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
      2024-08-16
    • "원수님 자제도 입었는데!"..'시스루·수탉머리' 금지한 北
      북한 당국이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옷차림과 긴 머리카락을 반만 묶어 뒤로 늘어뜨리는 '수탉머리' 모양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15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이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선포했다고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어린 딸 김주애가 선보여 유행한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사회주의 제도의 영상을 흐리고 체제를 좀먹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이며 뿌리뽑아야 할 대상'으로 규정했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지난주 주민들
      2024-08-16
    • '방탄 유리'까지 동원되는 美 트럼프 대선후보 유세
      미국 비밀경호국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유세 경호를 위한 새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야외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이후 경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무대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방탄유리를 사용하는 방안이 핵심입니다. 이 방탄유리막은 일반적으로 야외 행사 중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대통령과 부통령을 위해서만 제공됐습니다. 국가 두 최고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부가 조율, 준비하는 추가 경호 조치입니다. 비밀경호
      2024-08-16
    • 日언론 "尹, 광복절 경축사서 일본 비판없어..이례적"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 관련한 과거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광복절인 15일 마이니치신문은 '한국 대통령 연설에 일본 비판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서 지난해에 이어 일본 비판이 전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에서는 역사 문제 등을 둘러싼 대일 비판을 담는 사례가 많았다"며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과 관련한 생각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국
      2024-08-15
    • 미국, '광복절 축하 메세지' 전달…굳건한 동맹 강조
      미국 정부가 한국의 광복절과 관련해 축하 입장을 밝혔습니다. 14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는 국제 평화와 안정, 인권, 개인의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나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과 한국의 건국을 기념한다"면서 "한국은 민주주의의 등불로 성장했으며 수많은 국민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71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계속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2024-08-15
    • 일본 '기시다' 총리, 차기 총재 불출마…미국 "일본과는 여전히 동맹관계"
      일본 기시다 총리가 차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내가 물러나는 것"이라며 차기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옛 통일교를 둘러싼 문제와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정치와 돈의 문제 등 국민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사태가 잇달아 발생했다"며 자민당과 통일교 유착 의혹과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불출마 결심 원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제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2024-08-15
    • 중국에 군사 정보 판 미군 '혐의 인정'
      중국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된 미군 정보분석관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로이터·AP·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군사 방위 정보 유출·유포 모의, 허가 없이 국방 물자 관련 기술 데이터 유출, 공직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미국 기지 포트 캠벨에서 체포된 미군 정보 분석관 커바인 슐츠 병장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슐츠는 자신이 받은 일급비밀 정보 취급 인가를 이용해 기밀 자료에 접근, 2022년 6월 이래 미국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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