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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공분'
      브라질에서 임신 22주 이후 낙태를 살인 범죄와 동일시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놓고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주요 여성 인권 단체와 시민들은 1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도심 한복판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낙태 불법화 반대 거리 시위를 진행했다고 브라질 매체 G1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소녀는 엄마가 아니다", "강간범은 아빠가 아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피켓을 들고 형법 등 개정안에 대한 폐기를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하원은 지난 13일 자유당 소속 소스테네스 카바우칸체 의원이 발의한 이 개
      2024-06-16
    • 영국왕 생일행사에 '암 투병' 왕세자빈, 반년 만에 등장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가 왕실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은 15일(현지시각)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버킹엄궁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군인 1천여 명, 군악대 250명, 말 200여 필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제복을 갖춰 입은 찰스 3세가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입장한 후 기립해 행진하는 근위대를 사열했으며 다시 마차를 타고 근위대와 더몰을 행진했습니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즉위 후 두 번째이며 지난
      2024-06-15
    • 벤탄쿠르, 손흥민 언급하며 "아시아인 다 똑같이 생겨"..논란 일자 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같은 팀인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축구 전문기자인 라파 코텔로가 진행하는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코텔로는 벤탄쿠르에게 "이미 너의 유니폼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셔츠를 가져다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라고 되물으며, "어쩌면 쏘니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
      2024-06-15
    • 깊이 30m 대형 싱크홀에 세대당 7억 원 아파트 붕괴 위기
      잇단 폭우로 칠레의 해안 도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고급 아파트가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의 휴양도시 비냐델마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고급 아파트인 '유로마리나2' 건물 아래에 길이 15m,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유로마리나2 외에도 인근의 또다른 아파트 '유로비스타'까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주민 수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싱크홀은 지난 9일 폭우 이후 유로마리나2 건물 바로 밑의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생겼습니다. 유로마리나
      2024-06-15
    • G7 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증가 강력 규탄"
      G7 정상들이 14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가를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조달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이러한 미사일 사용 등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증가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2024-06-15
    • 중국 판다센터, 가짜뉴스 유포자 10명 경찰에 신고.."학대 사실무근"
      중국 인터넷상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둘러싼 루머와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중국 판다보호 당국이 허위정보 유포자 10여 명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3일 공식 웨이보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10여 명이 우리 센터가 운영하는 두장옌기지와 선수핑기지에서 판다들이 학대당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국내외 매체에 제보해 허위 정보를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판다 사육, 관리, 과학연구 협력, 보존 활동과 관련해 이들이 유포한 유언비어로 센터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포자
      2024-06-14
    • 추락하는 영국 보수당, 극우정당에 뒤지는 조사 결과 나와
      지지율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영국 보수당이 극우정당에게 마저 뒤진다는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의 1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일간지 더타임스의 의뢰로 실시한 정당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은 1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음 달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제1야당인 노동당(37%)의 지지율은 물론 극우성향으로 분류되는 영국개혁당(19%) 보다도 낮은 지지율입니다. 영국개혁당이 유력 여론조사에서 보수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
      2024-06-14
    •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계측 작업자 휴식 중 사망.."사인 안 밝혀"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선 계측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14일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측정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휴식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쯤부터 약 10분간 제1원전 부지 안에서 방사선량 계측 작업을 했으며 낮 12시 45분쯤 발전소 휴게소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도쿄 북동쪽 약 370km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9.0 대지진의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했
      2024-06-14
    • IAEA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 확장"..美 "상응하는 대응할 것"
      이란이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장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9~10일 원심분리기 174개 추가 설치 계획을 IAEA에 통보했습니다. 이 같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 확장은 6월 IAEA 정기 이사회에서 이란에 핵시설 사찰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한 맞대응이란 분석입니다. 이란은 2015년 체결된 이
      2024-06-14
    • 항공기 기내 햄스터 수색 소동..1시간 지연 출발
      중국 항공기가 햄스터를 숨기고 탑승한 승객 때문에 수색 소동을 벌이다 한 시간 이상 지연 운항했습니다. 미국 CNN방송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9시 25분(현지시각) 상하이(上海) 홍차오공항에서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으로 운항할 예정이었던 중국 동방항공 MU5599편이 한 시간 넘게 지연돼 밤 10시 33분쯤 출발했습니다. 한 승객이 몰래 기내로 반입한 애완용 햄스터가 사라지면서 승무원과 승객들이 햄스터 추격전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에야 기내를 뒤져 1시간여 만에 햄
      2024-06-13
    • '비수술 성전환' 수영선수 소송에 "여자부 경기 출전 금지"
      여자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한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25·미국)가 패소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13일 "CAS의 판단에 따라 토머스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토머스의 패소 소식을 전했습니다. CAS는 이날 "토머스는 국제수영연맹이 만든 정책에 이의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토머스는 현재 미국수영연맹 소속 회원이 아니다. 따라서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토머스는 제도가 완전히 정비될 때까지
      2024-06-13
    • 美 연준 또 기준금리 동결..연말 1회 인하 전망 우세
      미국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경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7회 연속 고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 역시 기존 3회에서 1회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연 3.50%)과의 금리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 포인트가 유지됐습니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
      2024-06-13
    • '인터넷 깔리자 포르노 중독?' 가짜뉴스에 아마존 부족 반발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개통된 아마존의 한 토착 부족이 인터넷 개통 이후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가짜뉴스'가 미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중심으로 번지면서 최초 기사를 작성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부족원들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NYT는 현지시간 11일 "아마존 부족은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아마존 마루보족의 '포르노 중독'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NYT는 아마존 깊은 밀림에 살고 있는 마
      2024-06-12
    • '싱크대에서 발 씻은' 中 밀크티 매장 직원, "한국에도 체인있는데.."
      중국의 한 밀크티 매장 직원이 싱크대에서 발을 씻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매장이 결국 폐쇄됐습니다. 베이징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는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의 한 남성 직원이 운동화를 벗고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이 매장이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부근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서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미쉐빙청 측은 "영상 속 직원이 매장 업주의 아버지로 확인됐다"면서 위생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해당 매장
      2024-06-12
    • "급성 중독 일으킬 수도"..핵불닭볶음면 자체 리콜한 덴마크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들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BBC는 "어떤 특정한 성분 때문에 덴마크 당국의 조치가 촉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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