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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母, 40대 두 아들에 "방 빼라" 소송 승소
      이탈리아에서 70대 어머니가 40대 아들 두 명을 집에서 쫓아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프로빈차 파베세에 따르면, 밀라노 남쪽의 파비아에 거주하는 75세 여성은 최근 각각 42세, 40세인 두 아들을 상대로 퇴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여성은 직장에 다니는 두 아들에게 여러 차례 독립을 설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두 아들은 생활비도 내지 않았고, 집안일도 돕지 않았습니다. 파비아 재판부는 이들에게 오는 12월 18일까지 집에서 나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2023-10-27
    • 베트남 달랏서 韓 관광객 추락사..급류 사고 이틀만에 또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지 이틀 만에 한국인 여행객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에서 유명 관광지 랑비앙산 정상으로 이동하던 한국인 여성이 4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60대로 알려진 여성은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해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밤 사이 숨졌습니다. 랑비앙산은 달랏에서 12km 떨어진 곳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경고' 표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찌민총영사관은
      2023-10-27
    • 中 CCTV "리커창 전 총리, 심장병으로 오늘 사망"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향년 68세로 지난 3월 퇴임했습니다. CCTV는 "전날 리커창 동지에게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겸 성장, 랴오닝성 당위원회 서기 등을 거쳐 200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2023-10-27
    • 美中 외교수장 회담..블링컨 "건설적 대화 기대" 왕이 "포괄적 대화해야"
      미국과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가 2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관계의 회복 무드를 반영하듯 기자들이 기다리는 장소로 나란히 걸어 나온 뒤 모두 발언을 했습니다. 먼저 발언한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이틀간 왕 부장과의 건설적 대화를 매우 기대한다"고 짧게 발언했습니다. 이어 왕 부장은 "중미 두 대국은 이견과 갈등이 있지만 중요한
      2023-10-27
    •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 하나..美中 외교수장 워싱턴서 회담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합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오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합니다. 왕 부장의 방미는 올해 미중이 중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의 미국 영공 침입 사건에 따른 냉각기를 거쳐 지난 여름 대화를 본격 재개한 뒤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입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
      2023-10-26
    • '깜짝 성장률' 미국 3분기 4.9%..고금리 속 소비증가
      지속되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3분기(7∼9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 2분기(2.1%) 대비 성장률이 크게 뛰어오른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3분기 전망치(4.7%)도 상회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2023-10-26
    • 이탈리아 인공지능 수장에 85세 전 총리..낙하산 논란
      이탈리아 정부가 최첨단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AI) 관련 위원회 수장으로 해당 분야와는 거리가 먼 줄리아노 아마토(85) 전 총리를 임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전문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자리에 비전문가를 낙하산으로 앉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뒤늦게 임명 소식을 들은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는 등 집권 연정 내 정치적 긴장도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아마토 전 총리는 지난 18일 총리실 산하 AI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워원
      2023-10-26
    • "차에서 총쏘고 갱단 가입한" 16살 청소년에 징역 50년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행인에게 총을 쏘고, 갱단에 들어간 16살된 청소년에게 징역 5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州) 털사 카운티 법원이 16살 노아 네이에게 총격 사건 등의 혐의로 징역 50년 이상을 선고했습니다. 노아가 중형을 받게 된 결정적 범행은 지난해 4월 차를 몰고 달리면서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노아는 갱단의 입단 신고식으로 차량을 훔쳐 운전하며 행인들에게 총을 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 마당에서 놀
      2023-10-26
    • 미국서 최악의 총기 난사..사망 최소 22명, 부상 50~60명
      미국 동부의 메인주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고로 최소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각) 밤 메인주 루인스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16명이 숨지고 50~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으며, 폭스뉴스는 사망자가 최소 22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총기 난사는 월마트 상점과 식당, 볼링장 등으로 이어졌으며 용의자는 범행 이후 달아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지니고 있는 용의자의
      2023-10-26
    • 방송 중 마주한 아들·딸 시신…알자지라방송 특파원 '오열'
      카타르의 뉴스 전문 채널인 알자지라의 한 기자가 하마스와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보도하던 중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의 시신을 마주하면서 오열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알자지라 소속 아랍권 특파원인 와엘 다흐두흐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난 7일 (현지시간) 이후 현지에서 분쟁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다흐두흐 기자는 카메라맨 등 취재진을 이끌고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사상자로 꽉 찬 병원의 생생한 현장을 보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다
      2023-10-26
    • 미국서 168대 추돌 사고로 사망자 8명..'슈퍼 안개' 탓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해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5일 루이지애나주 경찰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서북쪽에 있는 '세인트 존 더 뱁티스트 패리시' 지역의 55번 고속도로(I-55)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피해 차량이 168대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현장 브리핑에서 이 사고가 23일 오전 9시 전에 시작됐고, 고속도로 1.6㎞ 구간에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와 조카를 태우
      2023-10-26
    • 이스라엘, 미국 요구에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연기 결정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잠시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격 개시 일정을 뒤로 늦췄다고 2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민간인 대피와 인도적 구호 필요성과 더불어,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전력을 강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WSJ는 이날 "미 국방부는 이라크, 시리아,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된 미군을 (무장단체의)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약 12개의 방공 시스템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며
      2023-10-26
    • "펭귄 죽네!" 남극서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견돼 '비상'
      남극에 사는 펭귄과 물개에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각) 남극에서 치명적인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가 펭귄이나 물개 등 취약 개체군의 폐사를 일으켜 번식을 막는 재앙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 조지아와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의 일부인 버드아일랜드에 있는 도둑갈매기과 조류(브라운스큐어) 개체군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철새들이 남미에서 이
      2023-10-25
    • "조국 전쟁에도 해변서 인생 즐기냐?"..이스라엘 총리 장남 비난 '봇물'
      팔레스타인과의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의 현직 총리 장남이 미국에 계속 머무르자 "조국을 버렸다"는 예비군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예비군 복무 대상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32)가 총동원령이 선포됐지만 계속 미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야이르는 올해 초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 개혁으로 큰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을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해 논란을 겪은 뒤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 군인은 “내
      2023-10-25
    • 2년 연속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 가장 빠른 나라는 어디?
      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대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타이완뉴스는 25일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대만이 2년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태티스타의 이번 보고서는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다운로드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광대역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의 수준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153.15Mbps(1초에 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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