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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알프스 빙하 2년 만에 10% 사라졌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빙하가 최근 2년 동안 1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스위스 과학원(SCNAT)은 28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스위스 전체 빙하량 가운데 6%가 사라진 데 이어 올해에는 4%가량 없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습니다. SCNAT 산하 빙하 관측 위원회는 최근 빙하가 녹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다면서 작년과 올해 빙하 소실량이 "관측 이래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빙하 소실량은 1960년부터 1990년 사이에 사라진 빙하의 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위스
      2023-09-28
    • 납치 의심 멕시코 10대 6명 시신으로 발견..사회적 분노 들끓어
      멕시코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10대 일행 7명 중 6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 등의 2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사흘 전 접수된 10대 7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한 계곡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6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숨지진 않았지만 크게 다친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실종 신고를 한 가족들은 이번에 발견된 희생자들이 "실종된 아이들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 매체들은 지난 24일 사카
      2023-09-28
    • 한국인, 日 관광 중 곰 습격받아.."생명에는 지장 없어"
      일본을 관광하던 한국인이 곰에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35분쯤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가미코치(上高地) 산책로에서 한국인이 곰에 습격 당해 머리와 오른팔을 다쳤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 한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홀로 가미코치를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곰이 주택가에 출몰하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홋카이도 삿포로 주택가에서 곰 3마리가 목격됐고, 혼슈 북부 이와
      2023-09-27
    • 갱단에 납치된 멕시코 시장...범죄와의 전쟁 '어쩌나?'
      멕시코에서 갱단과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던 현직 시장이 범죄 조직에 납치됐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 피게로아 코티하시(市) 시장이 행방불명됐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은 전날 가족과 함께 인근 할리스코주 사포판시를 찾아 쇼핑 후 이동하던 중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NG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더불어 멕시코의 양대 갱단으로 꼽힙니다. CJNG의 주요 근거지는 할리스코주를 비롯한 접경 지역으로 코티하시가
      2023-09-25
    • 8일 연휴에 中 여행객 해외로 쏟아진다..상하이-서울, 아시아 예약 1위
      중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의 황금연휴에 들어가면서 중국 항공여행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경절(10월 1일) 연휴가 중추절(9월 29일)과 겹쳐 예년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면서 장거리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발 서울행 노선은 예약 기준으로 이번 연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시아 목적지 중 1위로 꼽혔습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가을철 황금연휴에는 2,100만 명 이상이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
      2023-09-25
    • 성폭력에 문화재 파괴까지...우크라 영부인 "러시아군의 만행 끔찍해"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이 러시아군의 점령지역에서 여성과 아이들에게 자행되는 성폭력은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젤렌스카 여사는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점령지 성폭력은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군지도부가 그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CBS는 러시아 군인들에 의한 점령지 성폭력은 우크라이나 검찰청에 신고된 것만 231건이며, 그중 어린이 피해자가 1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신고를 못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하면 실제 피해자 수는
      2023-09-25
    • 바이든, 트럼프와 미국 대선 가상 양자대결서 9%p 뒤쳐져
      2024년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5~20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5%)를 실시해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 회사의 2월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
      2023-09-25
    • 이란 "수도 테헤란서 폭탄 30개 해체..테러범 28명 구금"
      이란 정보당국이 수도 테헤란에 설치된 수십 개의 폭발물을 해체하고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테헤란에서 동시에 폭발하도록 설치된 폭탄 30개를 제거했으며, IS 연계 테러범 28명을 체포해 구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는 "일부 IS 대원들과 범인들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쿠르디스탄 지역의 타크피리(종교적으로 파면된 사람)와 연계해 활동해온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S는 지난 20
      2023-09-24
    • 푸틴 평양 방문하나..러 외무장관 "김정은-푸틴 합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각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이 "북러 정상이 합의했다"고 말한 만큼, 푸틴 대통령의 답방도 논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
      2023-09-24
    • 시진핑, 항저우서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항저우 시내에서 진행된 양자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먼저 본인 방한 문제를 말했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국자는 "시주석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 주석 방한이 오랫동안 연기됐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지
      2023-09-23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기준은 만족"?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습니다.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로, 탱크 C군에
      2023-09-23
    • 엄마랑 차 타고 가다..美 11세 소년 '오인 총격'에 희생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총기 소지 문제에 불을 지핀 11세 소년 사망 사건은 총격범들의 표적 오인으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범들의 표적은 원래 다른 사람이었으나, 같은 차종을 타고 있던 소년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경찰국(APD)은 지난 6일 발생한 11살 프로일런 빌레가스의 살해 사건 용의자로 나센 갈리(21)와 호세 로메로(22)를 체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피해자 빌레가스는 지난 6일 저녁 앨버커키 소재 마이너리그 야구장인 아이소토프 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 경기를
      2023-09-23
    • [항저우AG]"5년을 기다렸다"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韓, 종합 3위 목표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밤 9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 대회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결집해 비상하는 항저우와 중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개회식은 120분간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펜
      2023-09-23
    • 브라질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 원주민 권리 인정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의 토지 연고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헌법 231조의 이른바 '시기 제한 프레임(Marco Temporal)' 쟁점에 대한 심판에서 법관 9대 2의 의견으로 원주민 측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1988년 공포된 브라질 헌법 231조는 “원주민들의 사회 조직, 관습, 언어, 신념 및 전통, 그들이 전통적으로 점유한 땅에 대한 원래의 권리는 인정받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3-09-22
    • UN 국제이주기구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 4만 3,000여 명"
      지난 10일 발생한 리비아 대홍수로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리비아 대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천만 3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IOM은 성명을 통해 "리비아 동북부의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만 3,059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IOM은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들을 위한 식량과 식수 그리고 정신건강·신체적 건강을 위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태풍 '대니얼'로 폭우가 쏟아지면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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