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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약 부족에 '자폭 드론' 제작해 공격력 보강 나선 우크라
      러시아와 전쟁이 길어지고 서방의 무기 지원이 늦어지면서 탄약이 바닥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제작한 자폭 드론으로 공격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3일(현지시각)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연내 공격용 FPV(1인칭 시점) 드론 10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에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드는 대규모 폭탄이나 미사일 시스템과 달리 공격용 드론은 값이 저렴하고 시중에서 부품을 구하기도 쉬우며 제작 공정도 간단합니다. 군수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바닥이
      2024-02-04
    • 미군 보복공습..이라크·시리아 40여 명 숨져
      미국이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일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 등과 관계된 이라크·시리아 내 85개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시리아도 23명이 숨졌다고 규탄했습니다. 나세르 카나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미국의 또 다른 모험
      2024-02-04
    • '올림픽 코 앞인데..' 파리서 묻지마 칼부림 3명 다쳐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행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오전 7시 35분쯤 파리 시내 리옹역에서 한 남성이 칼과 망치를 꺼낸 뒤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3명 중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다른 행인에 의해 제압된 뒤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말리 국적의 32세 남성이며 체포 당시 이탈리아 체류증과 정신과 약물을 소지하고 있던
      2024-02-03
    • 軍 동원 반대 시위 취재했다고..러시아서 기자 20명 집단 구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군 동원 반대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 수십 명이 붙잡혀 구금됐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붉은광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군사 동원령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군사 동원령 반대 시위는 최근 몇 주 동안 붉은광장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남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부인들이 주축이 돼 징집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시위 현장에서는 이를 취재하던 기자 20여 명이 한꺼번에 경찰 차량에 실려 압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들 중에서
      2024-02-03
    • [영상]"인형인 줄 알았네?" 인형뽑기 기계 들어간 세살배기 구조
      호주에서 세 살 남자아이가 장난감이 갖고 싶어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가 갇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 이선 호퍼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구조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경찰이 공개했습니다. 이선의 아버지 티머시 호퍼는 아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얼마나 빨리 기계 안으로 들어갔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들은 기계 안에서 일어서서 무슨 일이 일어
      2024-02-03
    • "중국 스파이 아냐?" 인도서 체포된 비둘기, 8개월만 석방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던 비둘기가 8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인도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서부 뭄바이의 한 항구 부근에서 수상한 비둘기 1마리를 붙잡았습니다. 이 비둘기의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로 추정되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리에도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고리가 각각 묶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비둘기가 간첩 행위와 관련 있는 동물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붙잡아 뭄바이의 한 동물병원으로 보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비둘기는 대만 경주대회에 참가
      2024-02-03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농구화 세트, 107억 원에 팔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당시 신었던 농구화 세트가 803만 2,8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7억 5,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제 ESPN은 3일 "조던이 우승한 6번의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었던 농구화 6켤레로 구성된 '다이너스티 컬렉션'이 소더비 경매에서 803만 2,80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트는 1991년 에어조던 6, 1992년 에어조던 7, 1993년 에어조던 8, 1996년 에어조던 11, 1997년 에어조던 12, 1998년 에어조
      2024-02-03
    • 신고가 행진 일본 주가..공적연금 수익률 역대 최대
      일본의 주요 공적연금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의 지난해 연간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습니다. GPIF는 작년 10∼12월 운용 수익이 5조 7287억 엔(약 51조 7천억 원)으로, 2.62%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닛케이는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을 합친 GPIF의 2023년 연간 수익은 34조 377억 엔(약 309조 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GPIF의 수익 호조 요인과 관련해 "
      2024-02-03
    • 도심 한복판 55층 빌딩에 그라피티 2명 경찰에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 한복판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고층 빌딩에서 그라피티 행위가 잇달아 당국이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 43분께 다운타운에 있는 한 고층 빌딩에서 기물 훼손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LAPD 항공지원팀은 이 빌딩에 대한 수색을 벌여 건물 내에서 10여 명이 벽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후 추가로 순찰대가 도착했지만, 용의자들 대부분이 도주해 2명만 사유지 무단
      2024-02-03
    • "美, '미군 3명 사망 드론 공격'..시리아서 보복 타격 개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미군 3명이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군이 보복 타격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ABC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친이란 민병대의) 요르단 기지 공격에 대한 미군의 보복 타격이 시리아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지난달 27일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미군 3명이 숨지고 40명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은 공격의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
      2024-02-03
    • [영상]美 오클라호마서 가스 폭발..50km 밖에서도 불기둥 '활활'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발생한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사고의 불기둥이 무려 50km 밖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밤 9시 45분쯤, 오클라호마주 비버 카운티에서 가스 파이프라인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 속에는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타오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 불기둥이 사고 현장에서 5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되고 있다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화재 발생 지점 인근의 주민들에게
      2024-02-02
    • [영상]"타일 붙이냐?" 피라미드 외벽 복원 공사에 비난 쏟아져
      이집트 피라미드 외벽에 화강암을 붙이는 복원 프로젝트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Giza) 지역의 '3대 피라미드' 중 가장 작은 멘카우레 피라미드에서 추진 중인 복원 공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공사는 멘카우레 피라미드를 감싸고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외벽 화강암층을 재구성하는 작업입니다. 건설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이 만든 피라미드의 원래 모습을 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024-02-02
    • 日연구팀, 고병원성 AI 감염 매개로 '파리' 주장 '눈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파리를 매개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규슈대 후지타 료스케(藤田龍介·위생곤충학 전공) 박사가 이끈 연구팀의 최근 분석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12월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의 약 30개 구역에서 파리를 채집했습니다. 채집한 파리 중 겨울철에 활동하면서 이동 거리가 긴 큰검정파리 621마리를 해부해 장내를 조사한 결과, 약 15%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2024-02-02
    • "장애물 될 것" 내연녀 요구에 두 아이 살해..中 불륜 커플 '사형'
      내연녀의 요구에 자신의 두 아이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살해 혐의로 사형됐습니다. 내연녀도 같은 혐의로 사형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일 뉴욕포스트는 차이나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장보와 그의 내연녀 예첸첸이 지난달 31일 사형 선고를 받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20년 중국 충칭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15층에서 2살 딸과 1살 아들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예 씨 또한 장 씨에게 그의 두 자녀를 살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장애물"이
      2024-02-02
    • 美 빅테크발 구조조정 '찬바람'.."100개 기업·3만명"
      미국 테크기업들에서 구조조정 찬바람이 커지고 있습니다.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Zoom)은 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약 15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줌은 "우리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하도록 각 팀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며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분야에 역량을 추가하고 계속 고용하기 위해 역할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줌은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테크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인 레이오프(Lay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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