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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ㆍ대만 정밀기계 부품, 러시아 군수기업에 우회 공급돼"
      러시아 군수기업이 벨라루스 업체를 통해 일본과 대만에서 제작된 정밀기계 부품을 우회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벨라루스 반정부 단체 벨폴이 벨라루스 군수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협력자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입수, 벨라루스 정권 관계자가 중국에 설립한 기업이 전차 생산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사들여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중국 등에 있는 기업 간 계약서와 거래 기록, 금융기관 지급 기록 등이 담겼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터와 센서 등 군수장비 부품을 우회 조달
      2024-02-23
    • "군사장비에 AI 접목" 푸틴 발언에 전세계 긴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공지능 무기화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23일, 군사 장비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화상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군수업체의 생산 역량이 증가했다며 "더 향상된 군사 장비의 개발과 제조, 그리고 AI 기술을 군수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그다음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
      2024-02-23
    • 밤새 내린 비에 얼어붙은 도로..빙판길 100중 추돌 사고
      중국 동부 쑤저우에서 밤새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100대가 넘는 차가 뒤엉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아침 7시쯤 장쑤성 쑤저우시의 공업단지 싱탕 입체교차로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6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장쑤TV는 "100여 대의 차가 부딪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일부 운전자와 승객이 경상을 입었으나 중대한 사상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쑤성은 지난 주말부터 기습 한파가 몰아
      2024-02-23
    • "트럼프 재집권하면 최대 규모 이민자 추방 작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집권하면 그 즉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이주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
      2024-02-22
    • '브라질 축구스타의 몰락' 아우베스 징역 4년 6개월
      성폭행 혐의로 스페인에서 기소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이자 전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40)가 22일(현지시간)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법원은 이날 성명에서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은 점이 명확하며 당사자의 증언 외에도 범행을 인정할 증거가 있다"며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에 따라 아우베스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피해자에게 15만 유로(2억 1천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형 집행 종료 뒤 5년간
      2024-02-22
    • '해변에서 모래 구덩이 파다가' 美 7살 소녀, 매몰..숨져
      미국의 한 해변에서 7살 소녀가 모래 구덩이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살 슬로안 매팅리와 2살 위 오빠인 매덕스가 전날 오후 3시쯤 미국 플로리다 로더데일바이더시 해변에서 놀던 중 모래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당시 이들 남매는 해변에서 모래를 파면서 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구덩이가 무너지면서 머리 위로 모래가 쏟아졌고, 남매는 그대로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해변에 상주하는 구조대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2024-02-22
    • 中서 컨테이너선, 교각에 '쾅'.. 다리 끊어져 2명 사망·3명 실종
      중국에서 선박과 교각이 충돌해 다리가 끊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5시 반쯤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리신사대교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교각 일부가 절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광저우시 해사국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버스를 포함한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가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3대는 컨테이너선 위로 떨어졌고, 2대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02-22
    • "러시아, 나발니 추모객들 체포한 뒤 '군대 가라' 협박"
      러시아 당국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추모행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남성들에게 입대를 강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모스크바타임스는 텔레그램 뉴스 채널 '로톤다' 등을 인용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찰 구치소에서 풀려난 추모객 가운데 최소 6명이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로톤다는 "체포된 이들은 며칠 안에 입영사무소에 신고하고 군복무를 등록해야 한다고 영장에 적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독립언론 루스뉴스(RusNews)는
      2024-02-22
    • 시신에 총질하고 태워 '뜨악'…잔혹영상 유포한 멕시코 범죄조직
      멕시코의 한 마약 밀매 카르텔이 라이벌 조직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멕시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무장한 남성들이 산비탈에서 다른 남성들에게 총을 쏜 뒤 시신을 발로 마구 차고 불태우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됐습니다. 게시물에는 이미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시신을 향해 누군가 몇 차례 더 총을 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시신에 불을 붙이기 전 한 남성이 뒤엉킨 시신들 위에 앉아 웃는 섬뜩
      2024-02-22
    • "아들 시신 돌려달라" 나발니 모친, 인도 소송 제기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어머니가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모친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아들의 시신을 인도하지 않는 관리들에게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살레하르트시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나발나야는 불법 행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법원은 다음 달 4일 비공개 심리를 열 예정입니다. 나발나야는 지난 16일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한 아들의 시신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는 아들 사망 하루 뒤인
      2024-02-22
    • '테라' 권도형, 미국서 죗값 치른다…"100년 이상 징역형 가능"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22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21일(현지시간)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송환 결정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권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2024-02-22
    • 시드니 한인 일가족 목졸라 살해한 '태권도 사범' 검거
      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의 사범을 살인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21일(현지시각)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49살 한인 남성 유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50분쯤 유 씨가 가슴과 팔, 배에 자상을 입고 시드니 서부 웨스트미드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유 씨는 노스 파라마타에 있는 한 슈퍼마켓
      2024-02-21
    •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 투표 관련 과로사 23명→84명
      이른바 '세계 최대 1일 선거'를 치른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선거로 사망한 투표관리원 등 선거 관계자가 84명으로 늘어났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치러진 선거를 전후해 투표관리원 71명과 선거감독청에 채용된 선거감독원 13명 등 84명이 과로 등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도 약 4,600명이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선거로 인한 사망자가 23명이
      2024-02-21
    • [영상]"장난이었는데" 日 관광지서 50대 추락.. 직장 동료가 밀어
      일본 관광지에서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풍경을 보던 50대 남성이 지인의 장난으로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오후 2시 20분쯤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교토부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절벽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전망대는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로,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풍경을 바라보면, 소나무 가로수가 하늘로 떠오르는 용처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망대에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받침대가 있었습
      2024-02-21
    • 호주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숨진 채 발견..태권도 사범 경찰 수사
      호주 시드니의 태권도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15분쯤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한 주택에서 한인 남성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낮 1시쯤에는 인근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여성과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볼크햄힐스의 주택은 숨진 조 씨 소유였으며, 숨진 여성과 남자아이는 조 씨의 아내와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20일 새벽, 조 씨가 숨진 채 발견된 태권도장을 운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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