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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여성 관광객 성폭행·살해 미국인 종신형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1세 미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켐프텐지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살인·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트로이 B.의 선고공판에서 "책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독일 법원에서 종신형을 받으면 형기 15년을 채운 뒤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형 집행을 계속할 중대한 책임이 없는 때에만 가석방이 가능합니다.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량 요건을 채우더라도
      2024-03-11
    • 러시아 사법기관, 간첩 혐의로 한국인 체포
      러시아에서 한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국 국민 1명이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이 한국인의 실명도 공개하면서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간첩 #모스크바 #체포
      2024-03-11
    • "13년 내전에 피란민 1300만 명" 시리아 휴전 '절실'
      13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최근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유엔이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시리아 인권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직한 시리아 조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작년 10월 이후 시리아에서는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무력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가자지구뿐 아니라) 시리아 역시 휴전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분쟁 당사자들이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방식으로 민간인과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시리아인들을
      2024-03-11
    • 기장·부기장 나란히 '쿨쿨'..항로 이탈 항공기 28분 만 정상화
      인도네시아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졸면서 항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아침 7시쯤 인도네시아 항공사 바틱에어의 A320 비행기가 할루올레오 공항에서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수도 자카르타를 향해 이륙했습니다. 출발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겠다며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긴 뒤 잠에 들었고,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도 곧 잠에 빠졌습니다. 곧 비행기는 항로를 이탈했고 항공사가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28분간 응답이 없었습니다.
      2024-03-11
    • 3일 만에 바뀐 '세계 최고 부자'..1위 재산 2천억 달러 "실감 안 나네!"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놓고 억만장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3일 만에 아르노 회장에게 다시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는 2,010억 달러(265조 3,20
      2024-03-11
    • 공항 택시기사 4명 중 1명, 살인 등 범죄경력..'이 나라' 어디?
      남미 페루의 리마 국제공항 내 택시 기사 중 25%가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일 현지 매체 엘 메르쿠리오의 보도에 따르면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 안에는 33개 운송조합·업체 소속 800여 명의 택시 기사가 영업 중입니다. 이 매체는 이 중 201명이 각종 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거나, 현재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택시기사 4명 중 1명 꼴입니다. 범죄 혐의로는 강간, 살인, 마약 밀매, 납치 등 강력범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03-11
    • 바다거북 고기때문에..어린이 등 9명 사망·78명 병원행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9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AP통신에 따르면 잔지바르 군도 내 펨바섬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중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이 숨지고, 78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사망한 성인은 숨진 어린이 1명의 어머니로, 부검 결과 사망자들 전원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건 지난 5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거북 고기는 잔지바르에서는 일종의 별미로 여겨집니다. 다만 켈로니
      2024-03-11
    • '전쟁 중' 가자지구의 비극..10살 소년 영양실조로 사망
      뼈만 남은 몸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공개돼 가자지구의 비참한 상황을 알렸던 10살 소년이 결국 숨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을 따르면 영양실조로 죽음과 사투를 벌이던 가자지구의 10살 소년 야잔 카파르네가 지난 4일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야잔의 사진은 앞서 소셜 미디어 등에서 확산하며 가자지구의 열악한 식량 상황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사진에는 소년의 얼굴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얼굴 뼈가 움푹 들어간 곳마다 피부는 처져있었고 눈은 푹 꺼진채 턱은 날카롭게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던 야
      2024-03-10
    •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얼굴 드러날까?..소송전 여파
      '얼굴 없는 화가', 영국의 유명 그라피티 미술가 뱅크시의 정체가 드러날까요? 그의 작품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진행되면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을 보면 미술품 수집가 2명이 뱅크시가 그린 그림을 보이는 작품의 진품 여부를 가려달라고 뱅크시 대행사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뱅크시의 본명 등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왕관과 목걸이를 착용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상시키는 원숭이의 모습이 담긴 판화 작품 '원숭이 여왕
      2024-03-10
    • "美, 中반도체 기업 5곳 제재 검토..CXMT 등 포함"
      미국 정부가 중국의 주요 D램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추가 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중국의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미국의 기술에 접근 하지 못하도록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XMT 이외에도 중국 반도체 업체 다섯 곳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에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SMIC, 중국 국영 반도체 회사인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 중국
      2024-03-10
    • 경기도 대기중 중금속 급증 왜?.."中 춘제 폭죽놀이 영향"
      폭죽놀이가 집중됐던 중국 춘제 영향으로 한국에서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평택과 김포 대기성분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 속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2월 설 명절 기간 중금속 농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트론튬(Sr), 바륨(Ba), 칼륨(K), 구리(Cu) 농도가 증가했는데, 폭죽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와 작년 모두 춘제 이튿날 이들 중금속 농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성분 분석과 기상 역궤적 분석 결과 중국의 춘제 폭죽놀이 이후 이들 물질이
      2024-03-10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홍수로 10명 사망..4만여 명 대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4만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서수마트라주 남페시시르군에서 지난 7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2만채가 넘는 집이 물에 잠기고 다리 8개가 무너졌습니다.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집 14채가 매몰됐습니다. 주민 4만 6천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지만, 주민 10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니 유스리잘 현지 재난방지청장은 성명을 내고
      2024-03-09
    • 남미 프로축구 선수 4명…여성 기자 성폭행 의혹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 4명이 여자 기자 1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아르헨티나 언론매체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이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선수 4명을 성폭력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후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 들인 뒤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기자의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
      2024-03-09
    • 보잉 여객기 또 사고…이번주만 세번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 소속 보잉 기종 여객기가 8일 텍사스주 휴스턴공항에 착류해 이동하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월 8일 오전 8시경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후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사고 직후 이동식 계단을 항공기에 연결해 모든 승객이 즉시 탈출해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항공사고 조사
      2024-03-09
    • "인도·네팔인들, '해외 일자리'에 속았다"..우크라전 투입
      인도와 네팔 남성들이 해외 일자리로 알고 지원했다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수십 명에서 수백 명으로 추정되는 인도인들이 군 보조원이나 보안요원이라고 소개된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뒤, 러시아에서 최전선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구인 영상을 보고 러시아로 떠난 인도 국적의 23살 헤밀 만구키야는 당시 전쟁과는 관계없는 보안요원직에 지원했지만, 이후 가족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군 훈련소를 거쳐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한 것으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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