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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테슬라 CEO "충전망 확장 늦춘다"..500명 인력 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망 담당 인력을 대부분 해고하고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기차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미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대다수 업체가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를 채택하고 테슬라 충전소 '슈퍼차저'를 함께 활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충전망 확장이 늦춰지면 다른 업체들도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 어렵게 됐습니다. 또 전기차 전환에 힘써온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
      2024-05-02
    • '알리·테무' 판매 어린이 완구 납 최대 158배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2024-05-02
    • 파월 "다음번 금리 조정 인상은 아닐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변동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며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
      2024-05-02
    • '트럼프 트라우마' 재현?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 시사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적
      2024-05-01
    •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20대 한국인 용의자 체포
      일본 경찰이 지난달 중순 도치기현에서 불에 탄 부부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한국인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오후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야마토시 호텔에서 외출하려던 A씨를 시신 훼손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어 전날 밤늦게 지바현 지바시에서 일본인 B씨를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약 150㎞ 떨어진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시신이 발견된 일본인 부부 사망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모두 50
      2024-05-01
    • 트럼프 "부자 한국 왜 우리가 방어?"…주한미군 방위비 압박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비용을 정하기 위한 새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suggest)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8천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2024-05-01
    • 일본은행 환율 약세에 개입..약 48조 원 사용 추정
      일본 외환 당국자가 지난 29일 급격한 엔/달러 환율 변동에 정부와 일본은행이 개입했는지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개입에 5조 5천억 엔 우리 돈으로 약 48조 4천억 원이 사용됐을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방송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 과도한 변동이 투기에 의해 발생하면 국민 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며 "국제 규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당국이 시장 개입을 단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2024-04-30
    • '사치품 못 잃어~' 北 '김정은 찬양' 뮤비에 일제 고급 악기 도배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새로운 선전가요를 공개한 가운데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고가의 일본산 악기가 대거 등장한다는 지적이 나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의 뮤직비디오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디오 속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폰에는 일본 '소니'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만 원에 팔리는
      2024-04-30
    • 페루 산악도로서 버스 200m 계곡 아래로 추락..25명 사망
      남미 페루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RPP뉴스와 안디나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북부 카하마르카주(州) 셀렌딘 시 소로추코 마을 인근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산골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중 200m 계곡 아래 강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7세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25명이 숨졌습니다. 탑승객 일부는 강물에 휩쓸려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여 명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버스 회사 등을 인용, 사고 당시 버스에 5
      2024-04-30
    • '1조 8천억원' 美 로또 당첨자는 라오스 출신 암투병 이민자
      이달 초 13억 달러(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미국 파워볼(로또) 1등의 당첨자는 암 투병 중인 라오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포틀랜드에 사는 쳉 새판(46세)은 이날 오리건주 복권협회가 개최한 파워볼 1등 당첨자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리건주법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복권 1등 당첨자의 신분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암 투병 탓에 삭발 머리를 하고 기자회견장에 나온 그는 "1977년 라오스에서 태어나 1994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며 자신을 이민자 출신이라고
      2024-04-30
    • "문 안 열렸다" 두살 배기 등 3명 숨져..中 전기차 사고 '논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에서 추돌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SUV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 차량은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고 주위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여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2024-04-29
    • [영상]이라크 여성 틱톡 스타 총격 피살..춤추는 영상 때문?
      무슬림이 많은 중동 국가 이라크에서 소셜미디어 스타인 여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범죄 장면이 소셜미디어(SNS) 상에 공유되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살해당한 이유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팀이 구성됐습니다. 27일 CNN 방송이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라크의 틱톡 스타 고프란 스와디가 26일(현지시각) 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자택 밖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공격 당시 상황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를 탄 한 괴한이 빠르게 달려옵니
      2024-04-29
    • 효연·보미 등 예능 출연진 한 때 발리 억류..왜?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인 발리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출연진과 제작진 등 32명이 한 때 억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8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은 이민 체류 허가를 위반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발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발리에 입국했습니다. 그러나 정식 촬영 허가를 받지 않았고, 비자 역시 관광비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타라 통신은 해당 프로그램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내 맘대로 패
      2024-04-28
    • "예상 뛰어넘은 낙찰가"..타이태닉 최고 부자 금시계 가격은?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로 숨진 미국 재계 거물 존 제이컵 애스터 4세의 금시계가 경매에서 117만 파운드(한화 약 20억 1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영국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손'이 주관한 경매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당시 애스터 4세가 차고 있던 금시계가 한 미국인에게 117만 파운드에 팔렸습니다. 예상 낙찰가 10만∼15만 파운드(약 1억 7천∼2억 6천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타이태닉호에서 수습된 물품 중 가장 높
      2024-04-28
    • "임종 고통 줄여주려" 마취제 투여? ..법원 "살인 유죄"
      임종 단계의 중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겠다며 마취제를 투여한 독일의 한 의사에게 법원이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rbb방송 등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지방법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56살 군터 S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군터 S는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 근무하던 2021년 11월과 2022년 7월 당시 각각 73세인 중환자 2명에게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미 임종 과정이 시작된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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