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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압록강 홍수로 여러 곳 제방 무너져..저지대 침수"
      지난달 말 압록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하류 지역 여러 곳의 제방이 무너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2일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에 홍수상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압록강 위화도의 동하리 마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다수의 제방이 무너져 저지대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또 위화도를 가로지르는 4㎞ 길이의 긴 물줄기가 새로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위성사진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대부분의 피해는 농경지와 농업 건물에 국한
      2024-08-06
    • '애플·엔비디아·구글도..' 美 IT 7대 기업, 하루 만에 시총 1천조 원 증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5일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의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2% 떨어진 209.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6.36% 하락한 100.45달러에 마감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4.61% 하락해 160.64달러에 종료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장중 196.21달러까지 떨어지며 2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90.69달러까지
      2024-08-06
    • '4,400포인트 급락' 일본 닛케이지수 사상 최대 하락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장중 한때 4,400포인트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날 닛케이지수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이전 거래일 종가가 3만 5,909였으나, 이날 급락하면서 3만 2,000선도 무너진 상태입니다. 오후 2시 38분쯤 닛케이지수는 3만 1,400엔대였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7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4만 2,224를 기록하며 역대 최
      2024-08-05
    • 머스크 "뉴럴링크, 두 번째 환자 뇌에도 칩 이식 성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자사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머스크가 밝혔습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일 방송된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두 번째 환자도 첫 번째 환자와 비슷하게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수술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된 임플란트 칩 전극(전기 신호를 전달하거나 감지하는 장치) 가운데
      2024-08-05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폭격.."최소 44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학교 2곳을 폭격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WAF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들 학교가 피란민의 임시 거처였다고 주장한 반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은신처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피란민촌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측 보건부는 학교 2곳과 피란민촌 등 사망자를 포함해 이날 하루 최소 4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민간시설에 있는
      2024-08-05
    • "엔비디아 새 AI칩 결함으로 생산 지연"..악재 잇따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출시가 결함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최소 3개월 늦어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다른 1곳의 클라우드 업체에 AI 칩 신제품 블랙웰 B200 생산 지연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생산 지연은 결함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재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와 새로운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이 칩을 대규모로 출하하지 않을
      2024-08-04
    •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해야" 높아진 日 여론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 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일본인이 전체의 3분의 2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 6∼7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유효응답은 1천774명)을 상대로 우편 설문한 결과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일본 총리 참배에 65%는 '해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비교해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32%에 그쳤습니다.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참배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10% 포인트 높아졌다고 도쿄
      2024-08-04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이르면 5일 예상"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사령관이 중동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사령부를 지휘하는 마이클 에릭 쿠릴라 대장이 중동에 도착했다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쿠릴라 사령관의 이 지역 방문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헤즈볼라 간 긴장이 고조되기 전에 계획된 일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을 살해한 뒤 역내 긴장이 현격히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으로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2024-08-04
    • "베를린 시장, '평화의 소녀상' 설립단체 예산 삭감 압력"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존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이 소녀상을 설립한 재독 시민단체 지원예산을 삭감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각) rbb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그너 시장이 문화교육 프로젝트 지원 여부를 심사하는 자문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정부와 분쟁 가능성이 있다며 코리아협의회 인권교육 지원예산 삭감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리아협의회가 신청한 지원예산 8만 7천 유로(약 1억 3천만 원)는 예술·교육계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과했
      2024-08-04
    • 하니예 암살 둘러싸고 바이든-네타냐후 또 '파열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에 대한 암살을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또 파열음을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하니예 암살 이튿날인 1일 통화하며 열띤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니예 암살이 휴전 합의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니예 사망으로 며칠 동안 휴전 협상이 중단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마스에 더 많
      2024-08-04
    • 뉴욕증시, 고용 충격에 나스닥 2.43%↓ 마감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미국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매를 촉발했습니다. 2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1포인트(1.51%) 떨어진 39,737.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12포인트(1.84%) 밀린 5,346.56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6,776.16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미국 제조업
      2024-08-03
    • 해리스, 美대선후보 공식 선출..트럼프와 맞대결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일 공식 선출됐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실시한 호명 투표 2일 차인 이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11월 5일 미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와 백인 남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해리스는 조만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4-08-03
    • 美 경기 빠르게 식나..고용 냉각에 뉴욕증시도 '휘청'
      물가 상승을 압박해 온 미국의 '뜨거운 노동시장'이 빠른 속도로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뉴욕증시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천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2개월 간의 평균 증가폭(21만 5천 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 부문이 5만 5천 명 늘면서 직전 12개월 평균치(6만 3천 명)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건설은 2만 5천 명, 운수·창고는
      2024-08-02
    • [핫픽뉴스]'XY염색체' 복서 강펀치 맞고..46초만에 눈물의 기권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경기에서 'XY 염색체' 선수와 맞붙은 'XX 염색체' 선수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66㎏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는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에게 기권패 했습니다. 알제리의 켈리프는 성전환을 한 복싱 선수로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XY 염색체’를 가졌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IBA가 판정 비리 등으로 국제올림픽
      2024-08-02
    • "인도계? 흑인?" 트럼프, 해리스 '인종 정체성' 공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을 겨냥한 인신공격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행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몇 년 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올리고선 "인도 혈통에 대한 당신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조롱했습니다. 첫 여성 대통령이자 인도계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 문제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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