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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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외기 설치하다 아파트 11층서 떨어진 40대,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40대 A씨가 30m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명료한 편이었다"며 "나무에 걸려 충격이
      2025-08-15
    •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10대국 평균 2배
      국내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10대국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1.59퍼밀리아드(만분율·이하 단위 생략)로, OECD 경제 10대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캐나다(1.08), 프랑스(0.97), 미국(0.96), 이탈리아(0.92), 스페인(0.72), 일본(0.68), 호주(0.34), 독일(0.29), 영국(0.24)
      2025-08-15
    • 이웃집 앞에서 성행위·체액 묻힌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일면식 없는 이웃을 스토킹하고 성적 행위를 하며 체액을 현관문에 뿌린 40대가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 각 4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일면식이 없는 49살 B씨의 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내부 소리를 듣거나 문 앞 바닥에 침을 뱉고 문틈에 쓰레기 등을 꽂아두는 등 같은 해 6월 20일까지 17차례에 걸쳐
      2025-08-15
    •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 2,800여명...'2030·남성'이 과반
      전수감시를 시작한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가 2,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상의 경향에 따라 지난해 환자 중에서도 20·30세대와 남자가 전체의 60∼7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15일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모두 2,79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었습니다. 기존에 4급 감염병이었던 매독은 지난해 3급으로 한 등급 올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매독은 매독균 감염에 따라 발생하는 성기 및 전신
      2025-08-15
    • 개발 중인 항암제 자기 몸에 시험한 대학 교수, 항소심 '무죄'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제를 승인 없이 자기 몸에 투여해 임상시험을 한 대학 교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3-3부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대학교수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 치료 백신을 자기 몸에 투여해 신체 변화와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등 식약처 승인 없이 '자기실험'을 한 혐의가 적용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습니다. 약식기소에 불복한 A교수는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는 무죄가 아닌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1
      2025-08-15
    • '계엄 가담 의혹' 해경 간부 대기발령...尹 충암고 후배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양경찰청 안성식 기획조정관이 직무 배제됐습니다. 해경청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 조정관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보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안 조정관은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계엄 사범들이 많이 올 수 있다며 유치장을 비우고 정비하라는 지시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2025-08-14
    • 尹, 이제 단독 접견 못한다..."김 여사에게도 적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소장을 전격 교체한 법무부가 윤 전 대통령에게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4일 법무부는 이날부터 윤 대통령에 대해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시설 내 질서 유지를 위해 운동과 샤워는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해서 이용하도록 유지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사와 재판 등 모든 법적 절차는 거부하고 변호인 접견을 핑계로 장시간 접견실을 개인 휴게실처럼 사용하는 부당한 행태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2025-08-14
    • 스토킹 피의자에게 피해자 주소를?...경찰, 실수로 정보 유출
      경찰이 스토킹 피의자에게 피해자의 주소를 실수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 염창지구대는 지난달 스토킹 피해를 신고한 A씨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사과문에는 "불의의 사고로 귀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직원 교육을 통해 인식을 제고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씨는 직장 동료인 피의자에게 2주간 지속적으로 욕설이 섞인 문자와 전화를 받아오다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스토킹 관련
      2025-08-14
    • 전남 광양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한 80대 숨져
      80대 남성이 지자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중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13일) 아침 8시 45분쯤 전남 광양시 한 병원 인근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잡초 제거 작업을 하던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온열질환보다는 지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A씨가 참여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지난달부터 아침 7시부터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앞당겼다며, 현재는 일시적으로 해당 사업을
      2025-08-14
    • '위안부 기림의 날' 광주 곳곳 기념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광주 동구와 서구, 남구와 광산구는 오늘(14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나누고 일본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광주 북구도 엊그제 호남 지역 피해자 7인의 얼굴 사진을 전시하고 피해자 증언록을 낭독하는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2025-08-14
    • '혈세 강탈에 악취 논란까지' 골칫거리 전락한 광주 SRF
      【앵커멘트 】 생활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바꾸는 SRF 시설이 광주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수천억 원대의 운영비용 보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법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가 검출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가연성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광주 SRF 시설에 성난 주민 2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악취 검사에서 법적 기준치를 넘는 악취가 검출된 사실이 두 달여 만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운영사 측은 에어커튼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
      2025-08-14
    • 폭우 속 이웃 구한 7인, '의로운 시민' 표창
      지난달 폭우로 인한 재난 현장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소방관 7명이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17일 하루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당시 광주 곳곳에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7명을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승일 씨와 김인중 씨 등 4명은 광주 동구 소태동에서 빗물에 휩쓸려 아스콘 틈에 낀 노인을 구출했고, 문종준 씨는 북구 신안동 침수지역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할머니 세 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최원일&midd
      2025-08-14
    • '해당행위 논란' 광주시의회 예결위 후임 위원 보임
      해당행위 논란으로 예결위원 총사퇴 사태를 빚은 광주시의회가 후임 예결위원 보임을 마쳤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4기 예결위원 9명의 사임 안건을 처리하고, 후임 위원 8명을 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광주시의회 4기 예결위를 구성할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무소속,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며 관련 의원 10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습니다.
      2025-08-14
    • 광주 주택 신축 공사장서 40대 추락사...경찰 수사
      광주의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를 설치하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어제(13일) 낮 12시 20분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한 주택 신축 공사장 3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6미터 아래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천정에 붙은 스티로폼을 떼어내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4
    • 학동 붕괴 참사 유죄 확정..유족 "턱없이 가벼운 형량"
      【 앵커멘트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의 책임자들이 4년 2개월 만에 유죄를 확정받았는데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집행유예, 법인은 벌금 2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유족과 노동계는 생명을 앗아간 참사에 비해 형이 가볍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학동 붕괴 참사는 전형적인 인재였습니다. 철거 공법을 무단 변경한 탓인데,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책임자 7명과 법인 3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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