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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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핑계'...처자식 바다로 몰아 살해한 가장에 무기징역 구형
      생활고를 핑계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가장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9살 A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사는 이날 공판에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죄책이 무겁다.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사는 "A씨가 한 가장으로서 책임 의무를 포기한 채 가족을 사지로 이끌었고, 찬 바다 속에 갇힌 자녀들을 구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홀로 빠져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지
      2025-08-22
    • "시행사 배만 불린 부실 행정"...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개통 무산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를 총괄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부실 행정으로 당초 계획됐던 조기 개통이 무산됐습니다. 감사원은 22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감사 결과, "입찰안내서를 위반한 실시설계 부당 승인으로 시공사에 공기 연장 등 혜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시공사는 2023년 기본설계에서 8개 막장을 동시에 굴착하고 암석 매각 수익을 발주청에 귀속하는 조건으로 13개월 조기 개통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실시설계 계약 과정에서 이 약속이 삭제되고 고성능 장비도 일반 장비로 변경됐습니다. 이로 인해 개통 시점은
      2025-08-22
    •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사고, 경찰·노동당국 본격 수사 착수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 노동자 질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은 22일, H산업 대표 등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이 공장에서는 혼화제 탱크 내부 청소 작업 중 한 직원이 쓰러지자 이를 구하려던 동료 2명이 연이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탱크 내부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산소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2025-08-22
    • "에이즈 감염 숨기고 성착취"...50대, 징역 7년 선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청소년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5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 부장판사)는 22일 302호 법정에서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50살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10년간 제한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6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미성년 여학생들을 불러내 성
      2025-08-22
    • 특검, 김건희 '계좌관리인' 이종호 구속 기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2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피의자 이종호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호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1차 주포인 이정필 씨로부터 8,1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전 대표에 대한
      2025-08-22
    • 60대 게스트하우스 업주, 20대 中 여성 묵던 객실에 무단 침입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60대 업주가 중국인 여성이 묵던 객실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10분쯤 중구 영종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인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는 당시 좋아하는 가수를 보려고 한국을 방문했고, 60대 남성 B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가 새벽 2시 30분쯤 "잠을 자고 있느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자
      2025-08-22
    • 부산 앞바다서 길이 3m 상어 사체 발견돼
      부산 앞바다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6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앞 해상에서 상어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체는 길이 3m, 무게 100㎏의 흰배환도상어로 확인됐습니다. 흰배환도상어는 공격성이 약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해경은 해상 순찰을 하다가 바다에 떠 있는 상어를 발견했습니다. 상어는 발견 당시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포획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상어 사체가 조류로 떠밀려오며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25-08-22
    • 광주서 오피스텔 화재...1명 화상·3명 연기 흡입
      광주광역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22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8분쯤 북구 오룡동 6층짜리 오피스텔 5층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층 세대 안에 있던 20대 여성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이웃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불이 난 오피스텔 세대 내부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주자가 에탄올 램프를 사용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2025-08-22
    • 유승민 딸, 31살에 교수 임용...인천대 무역학부 강의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다음 달부터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섭니다. 22일 인천대에 따르면 유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됩니다. 유 씨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2학기부터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선택 과목 2개를 맡아 강의할 예정입니다. 인천대에서는 과거 28살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사례가 있어 유 씨가 최연소 임용 교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2025-08-22
    • "생활고"...마트서 90만 원 물품 훔친 50대 구속 송치
      마트에서 생필품을 훔쳐 되판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마트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한 마트에서 양주와 커피 등 9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훔친 물품을 중고 거래로 되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것으로 확
      2025-08-22
    • '극우 논란' 양궁 국대 장채환, 계약 해지?...부산 사상구 "검토 안 해"
      SNS에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려 논란을 일으킨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선수의 소속팀인 부산 사상구청이 협회의 징계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사상구는 "장채환 선수의 계약 해지를 아직 검토한 바 없으며 양궁협회의 징계 여부를 보고 논의를 할 예정이며 예의주시하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이 사상구청이 장 선수의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 최근 사상구 전자민원창구에 "구청에 소속돼 세금으로 운영되는 팀에서 활동하는 선
      2025-08-22
    • 사망자 목에 걸려있던 20돈 금목걸이의 행방은?...경찰, 내부자 상대 조사 착수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가 사라져 경찰이 관련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관들은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 상당)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최초로 출동한 남동
      2025-08-22
    • 화순 도로 옹벽 공사 중 60대 작업자 추락사
      전라남도 화순의 한 도로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22일 화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의 한 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69살 A씨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패널을 붙이는 옹벽 설치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22
    • 용인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살해한 용의자 체포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22일 오전 9시쯤 강원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강원 홍천으로 달아나, 홍천의 한 학교 앞에 차량을 세워두고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하다 야산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수색견 핸들러가 A씨를 발견한 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전
      2025-08-22
    • 평화열차 타고 광주시민 300명 DMZ 여행 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합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싣고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비무장지대(DMZ)로 향합니다. 광주시는 평화열차를 통해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열차 이동 중에는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강연·연극·공연 등 평화&middo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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