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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라이팅 당해" 80대 건물주 살해 지적장애인, 2심도 중형
      고용주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당해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지적장애인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2)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김씨는 작년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80대 건물주 유모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김씨는 유씨 건물에 자리한 모텔 주차장의 관리인으로, 주차장을 유씨에
      2024-09-27
    • 서영대 총장 아들 5급·딸 조교수 채용·배우자 억대 퇴직금..교육부 감사서 무더기 적발
      서영대학교가 총장 자녀들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 방식을 바꾸고, 관련 경력이 없음에도 경력을 인정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27일 광주에 있는 사립 전문대인 서영대학교와 학교법인 서강학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모두 3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서강학원과 서영대에 대해 재무감사를 벌였고, 추가 비위 의혹이 드러남에 따라 종합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결과 서영대는 총장 아들 A씨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공개채용에서 특별채용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씨가 군 복무 외
      2024-09-27
    • '2024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 목포서 개막
      부산과 경남, 전남이 남해안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7일 오후 4시, 목포에서 열린 '2024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은 세 지역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남해안권의 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방안들을 논의합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습니다.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남해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합니다. 특히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여해 남해
      2024-09-27
    • 尹-韓 갈등 공멸 위기 "한 대표 독대 아니어도 할 말 했어야".."중재 역할자 필요"[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갈등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가 아니었어도 할 말을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말 할 기회를 안 줘서 못 했다고 그러는 데 말 할 기회라고 하는 건 스스로 잡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불과 일주일 전 방송에 나와서 민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절벽에서 뛰어내릴 각오까지 돼 있다고 말한 분이 대통령을 만나서는 90분간 고기만 드시다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2024-09-27
    • 14년 전 전문 브로커 낀 '대리모 사건의 전말'
      불임 부부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대신 낳아준 대리모와 전문 브로커의 실체가 14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리 출산과 아동 매매 사건을 주도한 또 다른 브로커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2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혐의로 53살 여성 브로커 A씨와 35살 대리모 B씨, 대리 출산 의뢰 부부인 50~60대 C·D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난임 카페에 난자 매매 광고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광고에
      2024-09-27
    • "이혼하자고?" 남편에게 빙초산 뿌린 30대 징역 5년
      이혼하자는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살 A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1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온라인에서 빙초산을 구입한 뒤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24-09-27
    • "헤어지자" 동거녀 한마디에 경찰 합격증 위조한 40대..집행유예형
      "헤어지자"는 동거녀의 한마디에 경찰 공무원 합격증을 위조한 40대가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7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년간 한 집에서 산 동거녀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화들짝 놀란 A씨는 2023년 경찰관에 합격한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공
      2024-09-27
    • 김부겸 "이재명 당선무효 플랜B, 너무 성급..수박도 역할 있어, 다양성 가치 지켜야"[여의도초대석]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가 11월 15일 내려지는 가운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 이른바 '플랜B'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너무 성급한 이야기다. 호사가들의 이야기고"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정치권 일각에서 김 전 총리 등이 플랜B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와 변호인단이 여러 가지 증거 자료를 대면서 그동안 재판을 아주 치밀하고 성실하게 해 왔다"며 "이런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사법부 판단을 믿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
      2024-09-27
    • 날뛰는 맹견에 총 쐈다 행인 다치게 한 경찰관..항소심도 '무죄'
      목줄 없이 달아나는 맹견을 잡으려고 총을 쐈다가 행인을 다치게 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경찰관 A씨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최선의 주의 의무를 기울이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 당시 맹견의 공격성, 위협성, 테이저건 제압 시도 실패, 사안의 긴급성, 피해자의 보행 방향, 예견
      2024-09-27
    • '日 차기 총리' 자민당 선거서 다카이치·이시바 결선 진출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자민당이 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제28대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각각 얻어 1위와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과 함께 '3강' 후보로 평가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36표에 그쳐 1차 투표에서 낙선했습니다.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파벌 대부분이 해산한 상황에서
      2024-09-27
    • 세제 삼킨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충남대병원 이송 치료
      충남 천안에서 실수로 세제를 삼킨 여아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 떨어진 대전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8살 A양은 전날 오후, 세제가 들어 있는 병을 물병으로 착각해 마신 뒤 목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지 못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 응급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낮 시간대에만 소아 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습니다. A양 보호자
      2024-09-27
    • 신안 천일염 생산 종료 오는 30일.."품질 향상 위해"
      전남 신안 천일염 생산자들이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 종료 시기를 15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생산 종료 시기를 10월 15일에서 9월 30일로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신안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입니다.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기후와 주변 환경, 생산 시기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큰데 특히 생산 시기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시기적으로 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알갱이 입자가 작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합니다. 신안군은 '신안군 천일
      2024-09-27
    • 성일종 "나이 들면 잠도 없어져"..5060 '군 경계병' 추진
      국회 국방위원장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5060 경계병 법안'에 대해 "고용 효과나 군의 부족한 병력 보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인구절벽 시대에 군뿐만 아니라 국가 모든 시스템을 새로 셋업 해야 한다"며 "군대에 갔다 오신 5060에 40대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5060세대의 경우) 건강이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나이가 들면 잠도 좀 없어진다"며 "경계병을 비롯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2024-09-27
    • 알바 못 구해 우는 딸에 골프채 휘두르고 아내 흉기 협박한 50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속상해하는 자녀가 보기 싫다며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댄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7월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울자 "안 보이게 해라, 나가게 해라"며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가정폭력 치료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당시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를 피해 아내와 딸이 달아나자, 모녀가 연락을 받지 않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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