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달 초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도로에 뿌린 5만 원권 수십 장을 직접 모아 전해주고 곁을 지켜준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또 한 명의 시민이 도로 한복판에 위험하게 드러누워 있는 취객을 보호해준 사실이 영상을 통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 한 남성이 신발까지 벗어 던진 채 누워있습니다. 몇 걸음 뒤에서는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들이 누워있는 남성을 피해서 지나갈 수 있게 수신호를 보냅니다.
양보를 해주지 않거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무안경찰서는 앞서가던 차량이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열 차례에 걸쳐 15km가량을 급정거하고,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1톤 화물차를 세워놓고 현장을 떠나는 등 3차례에 걸쳐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5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앞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몰던 공항버스로 1km 가량을 추격해 10초 동안 시내버스의 앞을 가로막고 주행을 방해한 혐의로 42살 이 모 씨가 입건됐
광주의 지역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청년 고용 전략이 제안됐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지역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광주청년센터의 역할 강화와 스타트업 붐 조성을 위한 공간 지원, 기초자치단체별 직업 창출 등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광주시의 산업 발전 구상인 자동차*에너지 밸리와 문화산업에 기반한 고용 전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광주지역에 영*유아 수족구병이나 무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엔터로바이러스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내 병*의원을 찾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난 달 33%에 그쳤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률이 이달 들어 42.7%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고열이나 심한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는 무균성 수막염과 영유아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원인쳅니다.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받아챙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광주시 문흥동의 한 카페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된 37살 이 모 씨에게 대기업 노조위원장과의 인맥을 미끼로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이 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3천 7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강제 노역을 한 미군 포로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 한국인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일본 미쓰비시 머티리얼을 비난했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미쓰비시가 미국인 강제노역 피해자들에겐 달려가 사죄를 구하면서 한국인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법원에 배상 명령마저도 외면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이런 미쓰비시의 태도는 법원의 판결조차 무시하면서 강제노역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반복하는 우리 정부가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험버를 방출하고 새 용병 투수 에반 믹과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33살의 에반 믹은 140km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2002년 미네소타에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 통산 179경기에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에서 윤석민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주로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뛰었습니다.
지역 인쇄*출판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자리잡은 인쇄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5천만 원 등 해마다 6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 컨설팅, 작업환경개선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에는 인쇄업체 등 5백여 곳이 있고, 인쇄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71명이 직접 고용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주차나 미화, 전기 등의 분야에서 간접고용 신분으로 일해 왔던 근로자 71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신분증을 수여했습니다. 이들은 간접 고용 신분에서 직접 고용 신분으로 전환된 뒤, 2년 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인데 광주시 산하기관 중 비정규직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입니다.
올해 광주시내 고등학교 배정에서도 성적 우수자들의 특정 학교 쏠림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1 신입생들의 배정 결과 내신성적 상위 8% 이내인 1등급 학생의 배정 비율이 학교 별로 최고 11.6%에서 최저 2.16%로 최고 5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년간 고교배정 과정에서 나타난 우수학생 쏠림현상이 대입 수시에도 불리하게 작용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됨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2017년쯤 적용할 예정입니다.
원룸에 침입해 20대 자매를 성폭행하고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4시쯤 광주시 용봉동의 한 원룸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24살 박 모 씨와 22살 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노트북 등 금품 4백 6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36살 설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설 씨는 박 씨 자매가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이들의 나체 사진을 찍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31일까지 광양과, 순천, 보성, 화순 등 4개 시군의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합니다 밤나무 재배단지 5천 110ha에 대상으로 실시되는 항공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바람의 세기가 약한 새벽 6시부터 12시 사이에 유기농 약제를 살포합니다.
전남지역 5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다음 달 20일까지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상품을 20% 할인합니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로 위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 상품에 한해 20% 할인과 함께 마을방문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수 체험휴양마을을 여행할 수 있는 '농촌관광 체험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수도권 기관·단체·학교와 마을 간 자매결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광주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9월 제1회 빛고을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마련합니다. 오는 9월 19일 열릴 예정인 빛고을 고등학생 토론대회는 '청소년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와 '의무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두 가지 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토론대회에는 2인 1팀의 광주지역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시선관위에 참가신청을 하면 됩니다.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2015 착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장보고 수산물 축제는 지난 18년간 역사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행된 장보고축제를 완도지역의 수산산업과 연계한 축제로 개편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 산업자원부가 후원한 올해의 착한브랜드 대상에서 역사문화체험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