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 성료…한국, 메달 합계 1위

    작성 : 2025-09-12 23:51:49
    ▲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주징이, 대한민국 강채영, 안산 [연합뉴스]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8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금·동메달, 남녀 개인·혼성 단체전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메달 합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76개국 731명(선수 501명, 임원 등 230명)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10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결승전은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열려 전 세계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각인시켰습니다.

    결승전 티켓은 3,448매 중 77.3%가 판매됐으며, 다양한 관람권을 도입해 관람 편의도 높였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관광·문화 융합형’으로 기획했습니다.

    경기장에는 광주 홍보관과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XR 양궁 게임과 경품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 선수단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해외 선수단은 광주·담양 호스트 시티 투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광주 미식주간’, ‘호남관광문화주간’ 등과 연계돼 관광 수요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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