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지급 규정을 위반한 지역 대학들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교육부 감사 결과 무안의 초당대는 지난해 1학기 출석 기준에 미달한 학생 13명에게 D 이상의 학점을 줘 이 가운데 2명이 지난해 국가장학금 411만 원을 받았으며, 또 2012학년도부터 지난해까지 학사경고자 488명이 9억 9천여 만 원의 교내 장학금을 수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송원대도 2012학년도 1학기부터 14학년도까지 출석 일수가 모자라 F학점을 받아야 하는 학생 175명에게 최대 B+의 학점을 줘 이들 중 32명이 4,8
야권의 또다른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호남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4일) 오후 여수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대한민국은 '기득권이 독식하는 구한말'과 같은 위기상황에 처했다며, '기회의 공평한 분배'와 '다수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내일(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트라우마센터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또 한 번 연단에 설 예정입니다.
남>(분쟁 키우는 이혼소송 개선)..객관식으로) 서로의 감정의 골을 키우는 이혼소송 제도가 대폭 개선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직접 일일이 기록하는 방식에서, 단순화시킨 항목을 고르는 객관식으로 바꿔 다음달부터 시행합니다. 여>(택지 공급가↑)..LH 돈벌이에 서민 외면) 60㎡ 이하의 소형아파트 용지기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공급됩니다. 땅값과 함께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고 공기업인 LH의 주머니만 불린다는 지적입니다. 남>(생육부진*낮은 수매가)..농민 '시름')
지난 2일 개막한 2016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 사흘 만에 관람객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비엔날레에 전시장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학생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등 개막 후 사흘 동안 1만 2천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제8기후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2016 광주비엔날레는 화려한 시각 이미지와 대형 구조물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반상업적이고 사유를 추구하는 현대 미술을 선보였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다가 예초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나주시 봉황면의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6살 이 모 씨 등 2명이 부러진 예초기 날에 발목을 다치거나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어 오후 1시 50분쯤에는 화순군 동곡면 옹성산 정상에서 벌초를 하던 36살 김 모 씨가 말벌에 쏘여 헬기로 응급 이송됐습니다.
【 앵커멘트 】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활기를 띠어야 할 농촌에서는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추석 제수용으로 출하해야 할 과일은 장기폭염탓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수매가가 워낙 낮아 벼 농가는 풍년을 맞고도 울상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가지마다 배가 빼곡히 달려 있는 과수원에서 수확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정작 딸 수 있는 배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지난 여름 내내 불볕더위가 계속된데다 비까지 오지 않아 배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값을 받으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 가운데 광주와 전남ㆍ북 등 호남권 대학 출신자는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올해 전남대 로스쿨 입학생 가운데 호남권 대학 출신은 23명으로 전체 131명의 17.6%에 불과해 정원의 20% 이상을 호남권 대학 출신자로 뽑도록 돼 있는 선발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는 지난해 66.4%에서 10%p 가까이 늘어난 7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다툼 끝에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광주시 월곡동의 한 원룸 앞에서 같은 직장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이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남> 이혼 소송을 하다보면, 승소를 위해 상대방의 잘못을 밝혀내기 위한 공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 결국 서로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는 사례가 종종 드러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혼 소송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에 사는 45살 조 모 씨는 최근 광주가정법원에서 이혼소장을 받고 깜짝놀랐습니다. 신혼 초의 일까지 모두 들춰내 자신을 비난하는 글들이 가득했고, 아이들에
주행 중이던 시외버스의 시동이 연달아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승객들이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전북 고창에서 광주로 오던 모 회사소속 시외버스 차량이 고갯길에서 기어 결함으로 인해 30분 동안 12차례나 시동이 꺼져 재출발을 반복했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불안에 떨며 운전기사 등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해당 버스회사 측은 경유지인 장성에서 승객들을 대체차량에 옮겨 운행을 마쳤고, 사고 차량은 수리 후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폐수나 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해온 선박 등 해양환경사범이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월부터 두달 동안 집중 단속을 펼쳐 폐수나 분뇨 등을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 등 해양환경 저해 사범 3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분뇨 12톤을 무단 배출한 유조선과 폐수 6백 리터를 바다에 버린 예인선 등 17건을 사법처리했다고 해경은 덧붙였습니다.
전국 섬의 65%를 차지하는 전남 섬이 50여 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가 최근 '섬 자원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을 한 결과 전남의 섬 개수가 지난해 2,219개보다 54개가 줄어든 2,165개로 조사됐습니다. 전남도는 매립이나 발파작업 등으로 섬 자체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그동안 섬으로 분류됐던 곳이 암초로 재분류되는 등 현장조사를 통해 섬 정보가 업데이트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4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여수시 소리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7.93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는데, 선장 58살 조 모 씨 등 배에 타고 있던 4명은 인근에 있던 낚싯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여수해경은 투망을 완료하고 대기하던 배의 기관실 전선 부분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선장과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