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뛴다] '액세서리' 직접 디자인 하세요!

【 앵커멘트 】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을 약속하는 결혼반지...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준비할 때 신중하게 선택하는 부분인데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만들어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특별히 빛내는 청년이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영롱한 빛을 내며 전시된 액세서리들!

다양한 종류의 보석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히 돋보이는데요.

모두 이곳에서 직접 제작한 액세서립니다.

최근 결혼식이 간소화되면서 예물도 반지 하나로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6년 동안 웨딩업체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송시원 대표는 하나뿐인 예물을 더욱 특별하게 마련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액세서리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합니다.

수차례 미팅을 통해 보석의 종류부터 음각 글씨체까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뒤 3D 렌더링을 거쳐 중간 가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은 렌더링 된 가공품을 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추가하고 뺄 수도 있습니다.

완성품이 담긴 보석함 위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새겨집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광주광역시 월남동
-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해서 새로 나온 디자인도 보고 구매도 하는데요 디자인도 특이하지만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전문적인 세공 장인들이 작업한다는 점!

소문난 맛집이 공개하지 않는 비법이 있듯, 세공 장인들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기법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창업 전 송 대표는 발로 뛰며 전국의 세공 장인들을 찾아 나섰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오면서 제품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합니다.

예물뿐만 아니라 우정 반지, 이니셜 팔찌 등 액세서리에 의미를 새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생겼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송시원 / 'F' 업체 대표
-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영원히 변치 않는 금이나 보석으로 잘 조각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에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보며 만족해하는 고객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송시원 대표!

앞으로 그의 액세서리 속에 담기게 될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