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라이프] 장흥 편백 숲 힐링여행

    작성 : 2018-02-07 10:51:43

    【 앵커멘트 】
    현대인의 고질병이라는 스트레스!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숲과 함께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장흥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곳으로 떠나보시죠~

    【 기자 】
    나뭇잎 사이로 눈부시게 비치는 햇살.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편백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편백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선 숲속을 거닐며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요.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숲에 대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인터뷰 : 박화자 / 숲 해설가
    - "우리가 알고 나면 아는 만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숲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걸 방문객들이 오시면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푹신한 톱밥으로 채워진 길을 숲 해설과 함께 올라가면, 잠시후 억불산 중턱에 다다르는데요.

    장흥군이 한눈에 보이는,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 선물같이 반겨줍니다.

    찬바람속에 산길을 오르느라 녹녹해진 몸은 찜질방으로 향해봅시다.

    거대한 소금 동굴이 생각나는 찜질방에서는 각종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찜질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갑자기 흙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놀라지 마세요~

    편백 톱밥과 쌀겨를 통해 열을 내는 효소 찜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고 하네요.

    황토집에 모여 앉아, 오손도손 담소를 나눠보는데요.

    순수 우리 황토만을 이용해 지은 흙집에서 보낸 하루.

    방문객들에겐 어떤 추억으로 남겨질까요?

    ▶ 인터뷰 : 최상철 / 목포시 상동
    - "보니까 나무하고 흙, 황토색이 조화가 잘 되었네요 색깔이 황토색 자연의 색을 접하니까 하룻밤 묵었는데 마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나무에 대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목재 문화 체험관인데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나무 공예품은 물론이고, 나무의 효능. 목재 주택에 대한 지식까지 얻어갈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어린아이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이번 주말, 겨울 숲의 정취와 더불어 마음마저 힐링할 수 있는 편백나무 숲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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