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의 인구가 190만 명이 무너지는 등 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각 시*군들이 인구 늘리기 대안의 하나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귀농*귀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오랜 서울살이를 접고 시골에 내려와
단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 강인선씨.
귀농 5년차인 강 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당당하게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인선 / 강진군 귀농인
- "조금 젊은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키우는데 정서적으로 좋고 군에서 주는 혜택도 많고 지원도 그렇고 좋은 점이 많아요"
영암의 8년차 귀농인 김선찬 씨는 군으로부터
4천만원의 주택 자금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퇴직하기 5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는데도
비용 마련이 부담이었는데 군이 매달 지급하는
정착금과 각종 융자 사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선찬 / 영암군 귀농인
- "지자체 별로 다 귀농정책이 틀려요, 귀농하는 사람들이 농토 여건이라든가 지자체 지원 정책을 따져보고 귀농을 많이 하죠"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시군마다
앞다퉈 귀농*귀촌인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귀농자 지원 조례를
만든 강진군을 비롯해 영암과 해남, 무안 등
시군마다 일시 정착금과 양육비 지원 등은
물론 억대의 창업자금 융자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관우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 "전남은 소비지와 많이 멀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리한 점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시군들이 귀농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까지 전남의 귀농*귀촌인은
3만 8천여명, 특히 귀농 세대 수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
인구 190만명대가 붕괴된 전남에
귀농*귀촌인은 반가운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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