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고속철 2단계 일부 구간의 공사가
시작됐지만 노선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이 펼쳐지면서 노선 확정 문제가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선이 확정된 호남고속철 2단계 일부 구간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2단계 사업의 핵심인 무안공항 경유 여부 등을 포함한 전체 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경유에 부정적인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kdi에 의뢰한 노선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KDI 관계자
- "호남KTX 관련해서 검토하는 사안이 있긴 한데, 아직 완료는 안됐습니다"
특히 국정 농단 파문에 따른 탄핵 정국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안보다 1조 원이 더 들어가는 무안공항 경유 여부는 정책적인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늦어지는 이유가 막 챙기는 부분이 없잖습니까, 정치권에서요.. 저희들도 (기재부에)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야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이러다보니 당초 2020년에서 22년으로 늦춰진 2단계 완공 시점이 또다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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