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무원 대거 채용..구직자들 희망

    작성 : 2017-07-24 17:00:45

    【 앵커멘트 】
    일자리 추경으로 이름 붙여진 문재인 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지난 주말 국회를 통과하면서, 만 여명의 공무원 증원이 확정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당장 다음달부터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이른바 공시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인력난으로 한 명만 근무하는 나홀로
    소방서입니다.

    화재가 나면 소방차를 끌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소방장비 설치와
    초동 진화까지 모두 혼자 몫입니다.

    ▶ 인터뷰 : 김진용 / 무안소방서 운남 119 지역대
    - "혼자서 모든 활동을 하는게 부담이 많이 가고 출동 대기하는 근무 시간에도 출동의 부담이 항상 있기 때문에"

    ▶ 스탠딩 : 이동근
    - "이처럼 소방관 혼자서 근무하는 1인 지역대가 전남에는 28곳이나 있습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도 문제지만 대형 재난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정부의 일자리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력난과 격무에 시달리는 분야에 공무원이
    대거 충원됩니다 .


    사회복지와 일반직, 소방 분에서
    광주는 1백 30여명이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은 4백 30여명이
    신규 채용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승준영 / 공무원 시험 준비생
    - "엄청 희망적이죠, 앞으로 늘려간다는 소식 자체가 저희가 예상했던 100명보다 200명, 300명 더 뽑기 때문에 준비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희망적인 소식이죠"

    여기에 파출소·지구대 순찰 인력과
    독립청으로 다시 분리된 해양경찰 등도
    추가 채용이 검토되고 있어
    광주*전남에서만 2백여 명의 증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광주전남에
    공무원 채용 소식은 가뭄에 단비 같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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