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단됐던 무안~베이징 간 정기 항공편이 한 달 만인 내일 재개됩니다.
재개된 것은 다행이지만, 근본적인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에 편중된 노선을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과 베이징의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아시아나가 주 2회 운항을 임시 중단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약속된 정기선의 운항을 더이상 중단시킬 수
없고 어느 정도 중국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판단에섭니다.
여행업계는 반기고 있습니다.
▶ 싱크 : 여행사 관계자
- "북경 노선에서 장가계, 태황산 가는 노선이 많거든요. 중간지 역할을 해준단 말이에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CG
베이징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무안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은 베이징과 상해 정기선 2개와 일본 기타큐슈와 베트남 다낭 부정기선 2개 등 모두 4개입니다.
정기 노선 2개가 모두 중국일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정윤수 / 전라남도 철도공항팀장
- "기타큐슈같은 경우에는 탑승률이 80% 이상입니다. 희망 가능성이 좀 있다, 동남아시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나는 사드 여파가 아직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파격 할인 등을 내세워
승객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선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도 다음주부터
항공사 측과 접촉을 시작해 인천과 함께
유일하게 24시간 가동이 가능한 무안공항의
장점을 알릴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가 곧바로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만큼 일본이나 동남아로의 노선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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