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엄중한 시국인 요즘 이낙연 전남지사의 행보를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에 참여했다 철회했는가 하면 영광에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사업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전라남도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지사는 영광군 군남면 일대에 추진하는 서남권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의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CG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지낸 김준 선생의 생가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최순실 씨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예산 확보에 제동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현 정권에서 쉽게 예산을 타기 위해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 지사는 또 이달 초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동서화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참여를 철회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종 / 경실련 전남협의회장
- "도민들의 뜻을 완전히 저버리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보거든요. 실질적으로 도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또 지난 4일 도청 앞 나락투쟁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이 지사가 지난 주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故 백남기 농민의 노제에 참석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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