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원 투입 '남도문예르네상스' 시동.. 과제는?

    작성 : 2016-07-25 20:04:54

    【 앵커멘트 】
    남> 전남은 예향과 미향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음식과 서화, 정원 등을 갖고 있죠.. 이런 전통문화자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됩니다.

    여> 국비 등 모두 2천 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기대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챦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 소쇄원과 식영정,

    그리고 남도의 판소리와 서화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우수한 전통문화입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야니츠카 / 폴란드 출신
    - "(푸른 공간들이 정말 많고) 유적들의 색깔도 독특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아름다운 기억들을 갖게 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우수한 남도의 전통 자원을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고 부활시키기 위한 남도르네상스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2천억여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CG
    우선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와 전통정원 복원 사업, 바둑박물관 건립 등 선도사업 4개와 핵심사업 8개 그리고 연관사업 12개 등 모두 2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김갑섭/전남도 행정부지사
    - "남도문예 르네상스는 지난날 융성했던 전남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자원을 웰빙과 힐링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재조명하고 부활시키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도립미술관과 바둑박물관, 국제음식학교 등 시설 건립에만 천7백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당수 기념관과 박물관이 방치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이용객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예산 낭비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 천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전라남도는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남도문예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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