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판 드루킹?..여수시장 선거 공방 '격화'

    작성 : 2022-05-31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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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여수시장 후보가 민주당 후보 측이 불법 여론조작팀을 운영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용운 여수시장 후보는 오늘(31일) 민주당 정기명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습니다.

    신 후보 측은 정 후보 캠프가 여론조작을 위해 전화와 SNS팀 120명을 동원한, 이른바 '여수판 드루킹 부대'를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여수시청 국장 출신 A씨가 팀을 운영하면서 수억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는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기명 후보는 더이상 근거 없는 비방을 참지 않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프 인원을 다 합해도 100명이 안 되고 신 후보가 주장하는 여론팀을 운영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아무리 선거판이라도 상대방을 흠집내기 위해 음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후보자가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니며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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