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광양시, '민주당의 무덤' 이번에는?

    작성 : 2022-04-13 19:15:33

    【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광양시장 선거를 살펴봅니다.

    정현복 시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양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소속 전직 국회의원과 민주당 후보의 본선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선의 정현복 광양시장은 일찌감치 3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시장은 지난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이번 광양시장 선거에서도 중량감 있는 전직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서 당선된 정인화 전 국회의원은 이번이 두 번째 광양시장 도전입니다.

    정 전 의원에 맞선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3명입니다.

    김재무 전 전남도의회 의장과 문양오 현 광양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이용재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기에 광양시 공무원 출신의 무소속 문선용 예비후보와 광양보건대 총장을 지낸 무소속 서장원 예비후보도 시장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된 민주당 3명과 무소속 3명 모두 광양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온 만큼 판세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무소속의 이성웅, 정현복 후보가 잇따라 당선됐고 지난 선거에서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이 깃발을 꽂지 못한 곳이 광양입니다.

    민주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광양시장 선거,

    이번에는 민주당이 당선의 깃발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아니면 무소속 4연승의 기록이 세워질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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