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예산ㆍ정책협의회.."뉴딜 예산 지원 약속"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내년도 현안 사업과 정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광주시와 전남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관련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은 지역에 달렸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관련 예산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해상 풍력을 중심으로 해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각각 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과 정부도 호남 경제 회복에 발판이 되고 또 우리 호남인의 삶을 개선할 호남권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비록 경제성은 낮지만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광주 의료원의 설립이 시급하다며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도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법 개정도 건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국방부를 포함해서 중앙 정부는 지자체에 떠넘기고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관련법이 개정돼서 중앙 정부의 역할이 주어지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국토 철도망 구축 계획' 포함과 '경전선 고속철'의 조기 착공을 요구했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성공을 위한 국가 지원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공동의 접속, 공동의 송배전 선로에 대해서도 디지털 SOC로 생각을 해서 국가에서 일정 부분 50% 가까이 지원을 해 주시면.."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번 예산·정책협의가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